[농구영신] kt의 두 신인, 그들이 경험할 특별한 경기

KBL / 손동환 기자 / 2019-12-31 06:33:12

[바스켓코리아 = 부산/손동환 기자] “기분 좋게 새해를 맞고 싶다”


2019년 12월 31일. 아쉬움과 희망이 공존하는 날이다. 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을 기다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KBL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 ‘농구영신’이다. 2016~2017 시즌부터 이어진 4번째 농구영신. 이번 농구영신의 주인공은 부산 kt와 창원 LG다.


장소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9시 50분이다. 경기 종료 후 어느 정도 텀을 두고, 2020년을 맞겠다는 계산. (연장전에 가게 될 경우, 심판진이 11시 59분에 맞춰 경기를 멈추고, 신년맞이 카운트다운을 하게 된다)


농구장에서 맞는 새해. 농구 관계자와 선수, 팬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다.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경기다.


부산 kt의 두 신인인 문상옥(190cm, F)과 최진광(176cm, G)도 마찬가지다. 데뷔 시즌에 맞은 ‘농구영신’. 그래서 이번 경기는 두 신인에게 특별하다.


문상옥은 먼저 “농구를 하면서 이런 큰 무대에 처음 나선느 것 같ㅌ다. 긴장도 많이 되고, 떨릴 것 같다. 코트에 들어가면, 신인답게 한 발 더 뛰고, 패기 있게 움직이려고 한다. 형들보다 토킹 열심히 하고, 리바운드에 더 많이 참가하겠다”며 신인다운 패기를 강조했다.


최진광은 “(허)훈이형이 부상을 당하면서, 운 좋게 엔트리에 들었다. 앞선 2경기에서는 수비를 많이 놓쳤는데, 이번 경기에 투입된다면 팀에 피해가 가지 않게 약속된 수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감독님께서도 믿어주시기에, 자신 있게 하려고 한다”며 자신의 임무를 먼저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코트에서 새해를 맞는다. 감정이 남다르다. 하지만 개인의 감정을 크게 피력하지 않았다. 팀을 먼저 생각했다.


문상옥은 “코트에서 새해를 맞는 건 물론 설레는 일이다. 기대도 된다. 하지만 농구선수이기 때문에, 코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형들을 도와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새해에는 팀 승리에 많이 기여하고 싶다”며 코트에서 새해를 맞게 될 소감과 새해 희망을 같이 말했다.


최진광 역시 “(허)훈이형이 빠진 자리에 들어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코치님께서 부담감을 줄여주셨다. 잘 하는 것보다는 팀에 민폐가 되지 않게 하고 싶다. 이번 농구영신이 2019년 마지막 경기인데, 이기고 싶다. 5연패를 끊고 싶다”고 말했다.


문상옥과 최진광이 경기에 나설지는 미지수다. 그러나 코트에서 새해를 맞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동료와 팬,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특별한 경험이다. 2019년 12월 31일은 kt 두 신인에게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문상옥-최진광(이상 부산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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