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후반 열세, 문경은 감독의 생각은?
- KBL / 손동환 기자 / 2019-12-05 2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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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손동환 기자] “우리는 원래 후반전에 강한 팀인데...”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을 62-58로 꺾었다. 13승 5패,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원주 DB(11승 7패)와의 격차를 2게임으로 벌렸다. 오리온의 시즌 첫 연승도 저지했다.
1쿼터 흐름은 저조했다.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3점슛 성공 개수가 문제일 뿐이었다. SK 공수 집중력이 오리온보다 강했고, SK는 경기 내내 오리온을 밀어붙였다.
2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다. 수비 압박 강도가 달라졌고, 애런 헤인즈(199cm, F)와 국내 선수의 호흡이 좋았다. SK 전반전 야투 성공률(약 52%, 2점 : 14/24, 3점 : 2/7)은 오리온(25%, 2점 : 7/25, 3점 : 2/11)보다 2배 이상이었다.
SK는 전반전을 37-24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전에 급격히 고전했다. 오리온의 3-2 변형 지역방어를 깨지 못했고, 오리온 장신 포워드에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헌납했다.
4쿼터 들어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영준(195cm, F)과 김민수(200cm, F)가 마지막 2분 동안 2개의 3점슛을 합작했다. 자밀 워니(199cm, C)가 경기 종료 9.3초 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오리온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전반전 우위를 확실히 유지하지 못했다. 이겼지만 찜찜했다. 문경은 SK 감독도 경기 후 “연패 없이 2라운드를 마쳐서 다행이다. 홈에서 졸전을 보여드려서 팬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미안하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3쿼터에 움직임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상대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고, 그러면서 우리가 공격할 기회가 줄었다. 그런 흐름이 4쿼터까지 이어졌다고 본다”며 후반에 고전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SK는 지난 1일 부산 kt에 77-85로 역전패했다. 4쿼터 스코어는 16-32. 오리온전 역시 후반전에는 25-33으로 밀렸다. 후반 집중력이 과제로 나온 셈이다.
문경은 감독은 “우리는 원래 후반전으로 갈수록 강한 팀인데, 최근 2경기는 그렇지 못했다. 선수들이 자기 리듬대로만 농구하려고 한다. 상황을 읽으면서 농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후반 집중력 저하’를 지적했다.
SK의 다음 상대는 만만치 않다. 트로이 길렌워터(197cm, F)를 데리고 온 인천 전자랜드. 일정 역시 빡빡하다. 하루 쉬고 인천으로 넘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1라운드를 선두(13승 5패)로 마쳤지만, SK 앞에 놓인 산은 많아보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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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