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시즌 첫 5연승? 트레이드 후 첫 연승?

KBL / 손동환 기자 / 2019-11-20 07:32:1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핵심 과제는 도전이다.


서울 삼성의 기세는 매섭다. 최근 5경기 4승 1패 이상을 달성한 팀은 삼성이 유일하다. 최근 연승을 달성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그것도 4연승.


울산 현대모비스는 트레이드 후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여전히 저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삼성과 현대모비스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77 : 서울 삼성 vs 울산 현대모비스 -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


[삼성-현대모비스 1라운드 기록 비교]
- 2019년 10월 13일 (울산동천체육관) : 71-70 (삼성 승)
1) 2점슛 성공률 : 52%(26/50)-53%(20/38)
* 페인트 존 득점 : 38-30
2) 3점슛 성공률 : 16%(3/19)-27%(7/26)
3) 자유투 성공률 : 63%(10/16)-60%(9/15)
4) 리바운드 : 34(공격 12)-45(공격 14)
*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 : 11-24
5) 어시스트 : 18-18
6) 턴오버 : 4-10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2-15
* 모두 삼성이 앞


바스켓 : 두 팀의 지난 승부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어.
코리아 : 맞어. 초반에는 현대모비스가 우세했어. 그래서 현대모비스가 이길 거라고 생각했어. 현대모비스가 이기겠다고 생각해서, 기사의 초점을 현대모비스로 맞췄지.
그런데 삼성이 슬금슬금 현대모비스를 위협했어. 어느 순간 봤는데, 삼성과 현대모비스가 접전 구도를 형성했어.
임동섭(198cm, F)이 경기 종료 53초 전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자유투 2개를 이끌었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서 결승 점수를 만들었지. 역전 점수이기도 했어. 어쨌든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삼성이었어.


[삼성 최근 5경기 전적]
- 11월 5일 vs. SK (잠실실내체육관) : 71-74 패
- 11월 8일 vs. LG (창원실내체육관) : 76-65 승
- 11월 13일 vs. KGC인삼공사 (잠실실내체육관) : 68-58 승
- 11월 16일 vs. 전자랜드 (잠실실내체육관) : 84-77 승
- 11월 17일 vs. KCC (전주실내체육관) : 68-65 승

* 최근 5경기 4승 1패
* 2017년 1월 1일 (vs. KCC) 이후 1,053일 만에 5연승 도전


바스켓 : 삼성의 기세가 매서워.
코리아 : 각 팀이 서로를 물고 무는 상황이지만, 삼성은 10개 구단 중 연승을 달리고 있는 유일한 팀이야. 지난 8일부터 4연승을 달리고 있지. 삼성의 상승세는 그만큼 매서워.
삼성이 장신 라인업(델로이 제임스-이관희-김동욱-장민국-김준일)을 내세운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관희(191cm, G)를 제외한 4명의 선수가 195cm 이상인데, 높이와 공수 범위 모두 상대를 위협하고 있어.
삼성 선수들이 연승 기간 동안 자신감을 얻었어. 어느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분위기를 탔다는 게 엄청 큰 요소인 것 같아. 삼성이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지.


[현대모비스 최근 5경기 전적]
- 11월 9일 vs. kt (사직실내체육관) : 108-105 승
- 11월 10일 vs. DB (원주종합체육관) : 72-65 승

* 11월 11일 트레이드 시행
1) 이대성-라건아 -> 전주 KCC
2) 리온 윌리엄스-박지훈-김국찬-김세창 -> 울산 현대모비스
- 11월 14일 vs. LG (울산동천체육관) : 76-84 패
- 11월 16일 vs. KCC (울산동천체육관) : 76-79 패
- 11월 17일 vs. 오리온 (고양실내체육관) : 88-70 승

* 트레이드 후 첫 승


바스켓 : 현대모비스도 트레이드 후 첫 승을 거뒀어.
코리아 : 현대모비스는 트레이드 후 3경기를 치렀어. 첫 2경기를 패했지. 그렇지만 경기력이 나빴던 건 아니야. 5명이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여서 찬스 내는 농구를 펼쳤지. 다만, 4쿼터 집중력 저하가 문제였어.
오리온전은 달랐어. 김국찬(190cm, F)-양동근(182cm, G)-서명진(187cm, G)이 3점 라인에서 폭발력을 보였고,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페인트 존에서 잘 버텨줬어. 박지훈(193cm, F)도 수비와 리바운드 가담 등 궂은 일을 잘해줬지.
현대모비스는 오리온전 승리로 상승세를 탈 기반을 마련했어. 트레이드 효과를 봤다는 평이 조금씩 나오고 있어. 점점 강해질 거라는 평가도 같이 듣고 있어.


[삼성 최근 5경기 주요 활약 선수]
1. 닉 미네라스 : 평균 22분 5초 출전, 14.4점 6.0리바운드 1.6블록슛 1.2어시스트
2. 김준일 : 평균 32분 31초 출전, 13.6점 6.0리바운드 2.4어시스트
3. 이관희 : 평균 26분 52초 출전, 13.2점 3.0리바운드 1.2어시스트

[현대모비스 최근 5경기 주요 활약 선수]
1. 김국찬 : 3경기 평균 31분 35초 출전, 17.0점 2.7리바운드 1.3어시스트
2. 리온 윌리엄스 : 3경기 평균 30분 13초 출전, 14.3점 12.0리바운드 1.3어시스트
3. 양동근 : 5경기 평균 25분 14초 출전, 8.4점 4.2어시스트 3.2리바운드


바스켓 : 두 팀이 승리하려면,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될까?
코리아 : 삼성은 상황에 맞는 라인업을 확실히 구축했어. 높이가 필요할 때는 장신 라인업을, 스피드와 득점이 필요할 때는 닉 미네라스(199cm, F)-김준일(200cm, C)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연승 기간 중 큰 문제는 없어보였어. 다만, 김준일이 페인트 존에서 얼마나 힘을 내느냐가 변수일 것 같아. 특히, 미네라스가 있을 때, 김준일의 제공권 싸움과 골밑 수비가 중요할 것 같아. 김준일의 묵묵한 존재감이 삼성 연승의 원동력이라고 봤거든.
미네라스가 나올 때, 국내 가드가 중심을 잘 잡아줘야 돼. 천기범(187cm, G)이 잘 해주고 있다지만, 아무래도 가드진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거든. 그리고 김동욱(195cm, F)-이관희-장민국(199cm, F)의 3점 지원도 중요하다고 봐. 특히, 경기 조율과 외곽 지원 모두 가능한 김동욱의 체력 안배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현대모비스는 트레이드 후 팀 컬러를 다르게 했어. 활동량 증가를 큰 변화로 삼았어. 김국찬과 박지훈(193cm, F), 리온 모두 많이 움직여줄 수 있는 선수거든.
리온은 스크린과 공수 리바운드 가담을 끊임없이 해. 페인트 존에서는 자신보다 큰 선수를 잘 버텨주고 있지. 그렇기 때문에, 함지훈(198cm, F)의 공백을 이겨낼 수 있었어.
공격 기회가 많아진 김국찬은 대학 시절의 공격력을 뽐내고 있어. 슈팅과 돌파 모두 위력적이야. 박지훈 역시 필요할 때 한 방 터뜨려주고, 자신보다 큰 선수를 잘 막아내고 있어.
현대모비스가 트레이드 효과를 누리고 있어. 다만, 경기를 치를수록, 상대가 현대모비스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어. 삼성도 현대모비스의 달라진 패턴을 집중 공략할 거라고 봐. 반대로, 현대모비스는 삼성의 견제를 잘 이겨내야 된다고 생각해.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1 = 이상민 삼성 감독-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사진 설명 2 = 김준일(서울 삼성)-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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