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마감’ 이상민 감독 “천기범, 좀 더 공격적으로 임했으면”
- KBL / 김준희 / 2019-11-05 21: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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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김준희 기자] “공격적으로 해야 어시스트도 나오는 거다. 뭐가 불안한 건지 모르겠다.”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71-74로 패했다.
김준일(22점 6리바운드)과 닉 미네라스(15점 2리바운드)가 37점을 합작하며 내외곽을 책임졌다. 장민국도 3점슛 3개 포함 15점 11리바운드로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71-72로 1점 차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공격에 나섰지만, 뼈아픈 턴오버를 범하면서 역전 기회가 무산됐다. 결국 SK 자밀 워니에게 자유투를 내주면서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슛도 못 던지고 턴오버를 범했다는 점이 아쉽다. 공격 리바운드를 뺏기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2, 3쿼터 때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끌고 왔는데, 마지막에 집중력에서 진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덧붙여 “전반 끝나고 ‘속공을 허용하더라도 공격 리바운드에 참여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걸 이행한 선수가 (장)민국이밖에 없다. 리바운드 참여도가 아쉬웠다. 상대팀은 리바운드 편하게 잡고 속공을 나왔다. 우리가 리바운드하기 위해 들어가면, 상대가 리바운드를 하더라도 바로 치고 나오기 어렵다. 그런 점에서 리바운드 참여를 주문했는데,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특히 가드 천기범에 대한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천기범은 이날 2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에 그쳤다. 확실한 오픈 찬스에서도 슛을 던지지 않고 머뭇거리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이 감독은 “공격적으로 해야 어시스트도 나오는 거다. 뭐가 불안한 건지 모르겠다. 공격적인 자세가 부족하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공격적으로 나와야 수비도 붙고 패스도 나올 수 있다. (천)기범이가 다시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다”며 질책과 함께 조언을 건넸다.
마지막 승부처 상황에서 델로이 제임스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이 감독은 “(닉) 미네라스가 좀 지쳤다고 생각했다. 제임스가 승부처에서 개인기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내보냈다. 오늘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승부를 걸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감독은 “힘든 홈 연전이었다. 아쉬운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실에서 퇴장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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