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반전 신호탄 쏜’ 삼성, 미네라스 활용법 해법 찾나?
- KBL / 김우석 기자 / 2019-11-03 22: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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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삼성이 기분 좋은 2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이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닉 미네라스, 김동욱, 이관희 활약을 묶어 올루 아숄루, 장재석이 분전한 고양 오리온을 접전 끝에 82-74로 승리했다.
미네라스가 이틀 연속 30점+에 성공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30분을 넘게 뛴 김동욱이 15점 6어시스트, 이관희가 13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한 결과였다. 김준일도 11점 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하루 전 연장전 승리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의 출발은 산뜻했다. 공격에 효율을 부여하며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갔다.
5분이 지나면서 득점이 둔화되었다. 이후 접전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전반전 35-33, 2점을 앞서며 후반을 맞이한 삼성은 3쿼터 오리온 집중 포화를 견디지 못하며 29점을 실점했다. 7점차 리드를 내주며 4쿼터에 돌입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4쿼터 공격에서 조직력이 돋보였다. 집중력 역시 훌륭했다. 수비에서 압박은 더욱 눈에 띄었다. 27점을 넣으면서 실점을 12점으로 차단했다. 공수에 걸쳐 가장 수준 높은 4쿼터를 지나치며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미네라스와 국내 선수들 조화가 특히 돋보였다. 아솔류가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명확히 구분되었다. 아솔류가 존재할 때는 외곽에서 커트 인 등을 활용해 공격을 감행했고, 국내 선수들로 인사이드가 구성되었을 때는 포스트 플레이에 주력하는 미네라스였다.
필요할 때 득점이 터졌다. 미네라스는 집중력과 많은 활동량을 더해 계속 득점을 생산했다. 삼성이 승리를 할 수 있던 첫 번째 이유가 되어 주었다.
미네라스는 2점슛 11개를 시도해 9개를 성공시켰다. 3점슛은 1개(4개 시도)를 성공시켰다. 자유투는 10개를 얻어 모두 림을 갈랐다. 삼성에게 꼭 필요한 활약을 남겼고, DB 전에 이어 또 한번의 인상적인 경기를 남기며 서서히 적응을 알렸다.
게임 후 이상민 감독은 “최근 슛 감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었다. 아직 선수들과 호흡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연습을 통해 맞춰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네라스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겠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남겼다.
미네라스는 삼성이 야심차게 선발한 자원이다. 하지만 1라운드 중반 이후까지 팀과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플레이와 기록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의 2연승 기간 동안 미네라스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팀과 팬들이 바라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었다.
삼성은 임동섭이 허리 부상이라는 악재를 마주했다.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결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미네라스 부활이라는 확실한 소득과 마주했고, 결과로 홈 2연전에서 2연승이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얻어냈다.
객관적 전력에 비해 순위 싸움에서 아쉬운 행보를 이어가던 삼성이 드디어 반전의 포인트를 찾은 듯 하다.
미네라스 활약에 더해 국내 주요 선수들까지 기록에서 의미있는 숫자를 남겼다. 게다가 미네라스와 호흡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적지 않은 장면들도 남겼다.
과연 삼성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더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이날 경기 과정과 결과에서 많은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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