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좌절’ SK 문경은 감독 “많은 실책, 제공권 열세가 패인”

KBL / 김영훈 기자 / 2019-11-03 19:42:41

[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서울 SK는 3일(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선형(21점 4스틸 3어시스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88-97로 졌다.


SK는 전반 내내 경기를 리드했다. 김선형의 속공과 여러 선수의 고른 득점 분포 덕분이었다.


잘 나가던 SK는 후반부터 삐끗했다. 자밀 워니가 막히자 다른 선수들도 침묵하면서 득점포가 나오지 않았다. 김선형이 고군분투했으나 혼자서는 힘들었다. 마음이 조급해진 SK는 4쿼터에 무리한 공격과 실책, 턴오버 등이 속출하면서 끝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 걱정했던 부분이 현실화 됐다. 상대는 원정 경기에서 지고 왔고, 우리는 연승 중이라 느슨한 운영을 걱정했는데 그대로 나왔다. 또한, 1쿼터에 브라운의 컨디션을 살려주니 막판까지 힘들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SK는 3쿼터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연속 13점을 실점하면서 리드를 빼앗긴 것은 물론 KGC와 멀어졌다.


문 감독은 “3쿼터에 선수들이 반칙에 대한 불만으로 정신력을 다잡기 위해 작전타임을 하나 썼다. 4쿼터도 들어가기 전에 2개를 쓰면 힘들 거 같아 어쩔 수 없었다. 잘못된 경기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SK는 이날 실책이 무려 16개나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29-38)도 열세였다. 문 감독은 “실책 16개이지만 안 보이는 것까지 하면 20개 이상이다. 실책도 실점과 연결되는 것이 많다. 제공권 싸움도 문제였다 공격 리바운드만 상대에게 12개를 줬고, 우리는 3개만 잡았다. 이러한 부분이 패배에 한 몫 했다”며 이에 대한 아쉬움을 내뱉었다.


그래도 희망적인 부분도 있었다. 비시즌 FA로 영입한 전태풍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문 감독은 “전태풍은 괜찮았다. 다만 본격적인 기용은 리그 후반기를 예상하고 있다. 그전까지는 잠깐이나마 조커로 활용할 생각이다”며 전태풍의 활용 계획을 밝혔다.


문 감독은 끝으로 “2라운드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빠르게 팀을 추슬러서 연패에 빠지지 않도록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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