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 양 팀 합쳐 184점' 불꽃 튀었던 화력 대결, 승자는 브라운의 KGC

KBL / 김영훈 기자 / 2019-11-03 18:44:27


[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영훈 기자] 불꽃 튀었던 화력 대결의 승자는 KGC였다.


안양 KGC는 3일(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브랜든 브라운(39점 14리바운드 6스틸), 기승호(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지훈(12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97-8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는 5승(6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6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3패(7승)째를 헌납했다.


◆1쿼터 : 안양 KGC 25-32 서울 SK
KGC는 박지훈-변준형-양희종-오세근-브라운을, SK는 김선형-최성원-최준용-최부경-자밀 워니를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 기세는 SK가 좋았다. 안영준의 연속 6점과 김민수의 3점으로 기선제압에 나섰다.


시작부터 점수차가 벌어지자 KGC는 빠르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KGC는 반격에 펼쳤다. 중심은 브라운이었다.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자유투를 얻어내거나 골밑 득점을 쌓았다. 팀의 18점 중 17점을 몰아친 브라운을 앞세운 KGC는 맹렬하게 SK를 쫓았다.


브라운이 활개를 치자 워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확률 높은 공격으로 브라운의 점수에 대응했다.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은 1쿼터 막판에도 계속되었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계속해서 득점을 쌓았다. 치열한 승부의 승자는 SK. 1쿼터에만 8명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끝에 리드를 가져갔다. 이렇게 두 팀 합쳐 59점이 나온 1쿼터가 끝이 났다.


◆2쿼터 : 안양 KGC 49-55 서울 SK
화끈한 화력전은 2쿼터에도 여전했다. 양 팀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공만 잡으면 빠르게 공격을 시도했다. 두 팀은 10분 내내 KGC가 좇아오면, SK가 도망가는 양상을 보였다.


SK는 김선형이 주축이었다. 속공의 선두에 서서 스피드를 통해 득점을 만들었다. 같이 달려주는 안영준과 최준용, 변기훈과 김민수 등도 점수를 쌓았다. SK는 1쿼터와 같이 여러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KGC를 따돌렸다.


KGC는 외곽포를 통해 반격했다. 기승호, 양희종, 브라운이 차례로 3점포를 가동했다. 기승호는 3점 이외에도 많은 활동량으로 알토란 같은 6점을 더했다. 하지만 KGC는 브라운과 기승호 외의 득점이 부족했다. 트랜지션 수비도 무너지면서 역전에는 실패했다.


◆3쿼터 : 안양 KGC 81-72 서울 SK
후반 들어서도 전반의 양상은 변하지 않았다. 다만 KGC의 저항이 전반보다는 거셌다. 워니를 틀어막으면서 실점을 줄였기 때문. SK는 대신 워니의 빈자리를 김선형이 홀로 고군분투 하면서 메웠다.


KGC는 브라운을 필두로 SK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브라운은 골밑에서 과감한 시도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박형철과 양희종도 3점으로 KGC에 힘을 보탰다.


전반부터 유지되던 분위기는 3쿼터 막판 2분 전부터 급속도로 달라졌다. 먼저 박지훈이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서는 속공으로 역전(73-72)을 일궈냈다. 이어서는 박형철이 3점 맥컬러가 2점을 더했다. 여기에 박지훈이 버저비터로 3점을 터트렸다.


순식간에 13점을 퍼부은 KGC는 리드에 만족하지 않고 81-72까지 달아났다.


◆4쿼터 : 안양 KGC 97-88 서울 SK
SK는 김민수의 3점으로 KGC의 화력을 진화하려 했다. 하지만 기세가 오른 박지훈은 계속해서 KGC에게 득점을 안겨줬다. 그는 점퍼와 멋진 돌파로 연속 4점을 기록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SK는 김선형이 나섰다. 압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점수차를 좁혔다. 헤인즈도 투입한 SK는 83-85까지 쫓아갔다.


SK가 쫓아오자 KGC에서는 브라운이 반격했다. 브라운은 3점과 스틸 이후 단독 속공으로 5점을 집중시켰다.


SK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노렸다. 하지만 자유투를 놓치고, 턴오버가 나오는 등 조급한 마음에 실수만 많아졌다. 결국 SK는 이후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한 채 패배를 시인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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