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가드로 나선 KCC 송교창 "어색하기도, 신기하기도, 흥미롭기도"
- KBL / 김아람 기자 / 2019-11-03 18: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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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아람 기자] '포인트가드' 송교창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주 KCC는 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송교창은 평소와 다른 역할을 수행했다. 올 시즌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은 그가 1번(포인트가드)으로 경기에 출전한 것.
경기를 마친 전창진 감독은 "팀 사정상 (송)교창이를 1번으로 기용했다. (신)명호와 (최)승욱이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창영이는 1.5번인 데다 발이 조금 느리다. (유)현준이는 경기력이 올라온 상태에서 부상을 당해 페이스를 찾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복합적인 상황에서 우리의 숙제를 풀어가려다 보니, 교창이를 1번으로 내보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송교창은 경기 후 "1쿼터에 점수가 벌어졌었는데,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후반에 경기력이 좋지 않아 아쉬웠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번 포지션에 대해서는 "처음 해보는 포지션이라 어색했다. 내가 정통 1번 플레이는 못 하기 때문에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덕분에 적응을 조금 할 수 있었다"며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커서 1번은 처음 맡아봤다. 신기했다. 처음 해 본 거라 흥미로웠다"라고 웃어 보였다.
송교창은 이 경기에서 29분 38초 동안 14점 3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올 시즌 12경기 평균 16점보다 근소하게 낮은 수치다. 그는 경기 조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득점 감소 현상에 "아쉽지 않다. 우리 팀은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라 내가 1번을 보더라도 많이 움직이면 찬스가 난다"라고 답했다.
한편, KCC의 다음 경기는 10일(일)이다. KCC는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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