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김낙현”...유도훈 감독의 ‘국가대표 만들기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형
- KBL / 김영훈 기자 / 2019-11-03 09: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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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유도훈 감독의 프로젝트가 다시 시작되었다.
2015년 유도훈 감독은 정효근 국가대표 만들기 프로젝트에 열과 성을 다했다. 그는 당근과 채찍을 적당히 활용해 정효근을 키워냈다. 결국 정효근은 2016년 여름 태극마크를 달며 유도훈 감독의 첫 프로젝트는 성공했다.
1탄에서 희열을 맛본 유 감독은 2탄에 돌입했다. 타겟은 강상재. 이미 고려대 시절부터 대표팀에 간간이 이름을 올렸지만, 유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역도를 활용한 속근육 만들기로 체형 변화, 몸싸움 강화 등을 이끌어냈다. 그렇게 성장한 강상재는 아시안게임, 농구월드컵 등 메이저 대회에도 차출되는 위치까지 도달했다.
1편에 이어 2편도 대성공을 거둔 국가대표 만들기 프로젝트. 실패를 모르는 유 감독은 이제 3편을 준비 중이다. 차기 작품 주연으로 선정된 이는 김낙현.
그는 유 감독이 선택할 충분한 이유를 갖췄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13.1점 4.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연일 맹활약을 펼치자 김낙현 위치도 달라졌다. 핵심 식스맨 정도에서 전자랜드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그런 김낙현에게 유도훈 감독은 두 가지 미션을 제시했다.
“첫 째는 상대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자신의 공격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줄 수 있는 것도 알아야 한다. 둘째는 속공 능력이다. 속공에서 공을 잡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할 수 있어야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
유 감독의 말을 들어서인지 김낙현은 1일 열린 전주 KCC 전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고도 10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올렸다. 꼭 득점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경기에 영향력을 끼친 것이다.
전편만한 후편은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유 감독의 프로젝트는 두 번의 대박을 만들었다. 김낙현도 유 감독의 지도를 받고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을까. 유 감독의 프로젝트 3탄은 이미 시작되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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