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공동 선두 도약’ 유도훈 감독 “승인은 수비”
- KBL / 김영훈 기자 / 2019-11-01 21: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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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기자] 유도훈 감독의 전자랜드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 전자랜드는 1일(금)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차바위(18점, 3점슛 5개), 박찬희(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대헌(12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1-74로 이겼다.
전자랜드는 경기 내내 KCC에 앞섰다. 크게 앞서나가지는 못했으나 5점차 이내로 좁혀졌던 적도 없었다. 경기 막판까지 KCC에게 추격을 허락하지 않은 전자랜드는 승리를 가져갔다.
전자랜드는 이날 경기로 3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공동 선두에도 올라섰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승기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수비였다. 차바위와 섀넌 쇼터가 매치업 수비를 잘 해줬다. 다른 선수들의 협력수비도 잘 되었다”며 승인을 설명했다.
그러나 유 감독의 표정은 마냥 밝지만은 않았다. 경기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이 얼굴에 나타났다. 그는 “공격이 되지 않았을 때 실점을 쉽게 허용했다. 상대의 사기를 올려주는 실점이었다. 마지막에도 공격에서 움직임이 정체되었다. 이로 인해 위기가 찾아왔다. 서로 스크린을 정확히 걸도록 해 보완하겠다”며 불만이었던 부분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날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다. 차바위, 박찬희, 민성주까지 유 감독이 원하는 것을 잘 수행했다.
유 감독은 “민성주가 머피 할로웨이의 체력을 잘 아끼게 해줬다. 박찬희도 리딩을 통해 전반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차바위는 중요한 시기에 터진 외곽포가 좋았다”며 각각 한 명씩 칭찬을 보냈다.
유 감독은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친 차바위는 한 번 더 언급했다.
“차바위가 공격에서 외곽포를 던질 수 있기에 스페이싱이 생긴다. 이러한 점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9경기 했으니 이제 시작이다. 슛이 들어가는 것과 상관없이 이기는 것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술을 발휘하려는 분위기로 가야 한다.
전자랜드는 경기 중에 아찔한 경험을 했다. 할로웨이가 벤치를 떠나 라커룸으로 들어갔기 때문. 유 감독은 “신발과 발의 밸런스가 좋지 않았다. 큰 부상은 아닌 거 같다. 계속해서 경기가 있어 부상 없이 선수들을 끌고 가도록 해야 한다”며 할로웨이의 몸상태를 전했다.
공동 1위에 오르는 전자랜드는 홈 3연전 중 첫 경기를 기분좋게 시작했다. 두 번째 경기는 3일 열리는 창원 LG 전. 전자랜드가 4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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