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김정은-그레이 49점 합작’ 우리은행, KB스타즈 4연승 저지하며 3연승 질주
- WKBL / 김영훈 기자 / 2019-10-31 20: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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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우리은행이 3연승을 달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30일(수)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르샨다 그레이(23점 8리바운드), 김정은(26점 5어시스트), 김소니아(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9-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패 뒤 3연승을 달렸다. 반면 KB스타즈는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1쿼터 : KB스타즈 11-25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압도했다. 박혜진의 앤드 원으로 포문을 연 뒤 그레이의 점퍼, 김정은의 3점이 연이어 나왔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10-0. 우리은행의 완벽한 출발이었다.
KB스타즈는 작전타임으로 우리은행의 기세를 저지하려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우리은행으 오히려 김소니아의 맹활약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김소니아는 운동능력을 활용한 포스트업과 속공으로 연속 6점을 집중시켰다. 박혜진도 드라이브 인으로 2점을 보탰다.
KB스타즈는 경기 시작 3분 30초 동안 자유투 1점에 그쳤다. 분위기가 좋지 않자 KB스타즈는 염윤아 대신 최희진을 투입했다. 최희진은 들어가자마자 점퍼로 팀의 첫 야투를 기록했다. 이후 KB스타즈의 공격이 살아났다. 심성영, 박지수, 염윤아가 차례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수비가 아쉬웠다. 그레이에게 계속해서 페인트 존에서 실점을 내줬다. 결국 11-25, 좋지 않은 10분을 보냈다.
◆2쿼터 : KB스타즈 42-43 우리은행
1쿼터 초반이 우리은행이었다면, 2쿼터 초반은 KB스타즈의 흐름이었다. 심성영의 돌파, 김미정이 자유투, 강아정의 3점 등으로 연속 득점을 가져갔다. 여기에 박지수의 높이도 활용하며 연속 14점을 퍼부었다. 순식간에 25-25, 동점을 일궈낸 KB스타즈였다.
양 팀의 득점이 균형이 맞춰지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우리은행은 최은실과 김소니아가 스타트를 끊었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의 3점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에서는 김소니아가 나섰다. 오픈 찬스를 여지없이 3점으로 바꿨다.
이후 우리은행은 김정은,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마무리를 담당했다. 박지수는 골밑슛과 자유투로 점수를 올렸다. 반면 김정은은 3점포 2방으로 박지수의 공격에 응수했다.
결국 두 팀 모두 우위를 점하지 못한 채 전반이 끝이 났다.
◆3쿼터 : KB스타즈 48-66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후반 출발이 좋았다. 그레이와 김정은이 마음껏 KB스타즈의 수비를 공략했다. 그레이는 내곽, 김정은은 외곽을 담당했다. 둘이 주거니 받거니 점수를 몰아친 우리은행은 서서히 KB스타즈와의 차이를 벌렸다.
KB스타즈는 카일라 쏜튼과 박지수가 우리은행의 더블 팀 수비에 막혀 침묵했다. 무리한 공격이 많아졌고, 실책도 잦았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KB스타즈는 쏜튼을 빼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며 오히려 우리은행이 더욱 달아나는 결과만 만들었다.
3쿼터를 지배한 우리은행은 최고의 쿼터 마무리를 선보였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자 박혜진이 하프 라인에서 슛을 시도했고, 이는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23-6, 우리은행이 지배한 후반 첫 10분이었다.
◆4쿼터 : KB스타즈 65-89 우리은행
KB스타즈는 박지수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동료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심성영과 쏜튼 외에는 박지수의 짐을 덜어줄 사람이 없었다.
우리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외곽포를 통해 KB스타즈의 의지를 꺾어놨다. 나윤정과 김정은, 박혜진이 차례로 4개의 3점포를 터트렸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 우리은행 덕분에 점수차는 20점을 훌적 넘겼다. 경기 종료 2분 전에는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부른 우리은행은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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