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고 OUT' 전자랜드 김낙현 "그런 말 나오지 않도록 더 열심히"

KBL / 김아람 기자 / 2019-10-30 11:26:12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말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79-72로 승리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김낙현. 그는 이 경기에서 28분 10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2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경기 후 김낙현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다. 하지만 수비에서 리바운드가 부족했고, 연습했던 게 많이 안 나왔다. 더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겠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낙현은 3점슛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이 유사했다. 3점슛은 9개 중 5개를 꽂으며 성공률 56%, 자유투는 7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면서 성공률 57%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오늘은 신이 낙현이에게 모든 것을 주지 않으셨나 보다(웃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전해 들은 김낙현은 "후반에 들어서면서 체력이 떨어졌고, 밸런스가 안 좋아졌다. 그러다 보니 자유투에서 흔들렸던 것 같다"라고 짚으며 웨이트 훈련을 더 많이 해서 더 좋은 밸런스를 만들 것이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김낙현은 개막 후 6경기에서 평균 3점슛 2.2개 포함 13.7점 3.0리바운드 4.2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 중이다. 그중 비교적 부진했던 13일 부산 KT와 27일 원주 DB전을 제외하면, 3점슛 3.3개 포함 18.5점 3.5리바운드 4.8어시스트 2스틸로 동 포지션 최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후 내 생각보다 경기력이 더 좋았다. 그래서 욕심이 생겼다. 부산 KT전에서 조금 주춤하다가 (부친상으로) 여수에 다녀왔다. 굉장히 부담됐다. 내가 여수에 있을 때 팀원들이 홈 2연전에서 열심히 뛰어줬다. 빨리 와서 보탬이 되고 싶었다. (지난 27일) DB와의 경기에서도 정말 잘하고 싶었고, 꼭 이기고 싶었는데, 나 때문에 지는 줄 알았다. 찬희 형 덕분에 이겨서 끝나고 감사하다는 인사도 했다. 오늘은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기쁘다"라며 시즌 초반을 돌아봤다.


한편, '믿거고'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하다 보면 그런 말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나오는 (고려대 후배) 김진영도 프로 와서 제 몫을 할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 말이 나오지 않도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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