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박찬희 "높아진 국내 선수 비중, 긍정적"
- KBL / 김아람 기자 / 2019-10-29 23:46:07
![]() |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아람 기자] "국내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진 게 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른 팀보다 우리 팀 국내 선수 비중이 높다. 그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인천 전자랜드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 79-72로 승리했다. 1쿼터를 16-15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전자랜드는 매 쿼터 리드로 마무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박찬희는 이날 경기에서 17분 38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1쿼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전자랜드가 0-5로 밀린 1쿼터 초반, 박찬희는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홀로 내외곽에서 5점을 쓸어 담으며, 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1쿼터 막판에는 이대헌의 득점을 어시스트, 1쿼터 근소한 리드를 챙기는 데 힘을 실었다.
경기를 마친 박찬희는 "연승해서 기분 좋다. 그렇지만 올 시즌에는 시원시원하게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벌릴 수 있을 때 많이 벌려야 한다. 상대를 몰아붙이는 경기가 나와야 하지 않을까. 그 부분에서 팀원들과 같이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찬희는 지난 27일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터뜨렸다. 그중 2개를 4쿼터 승부처에서 집중시키는 등 승리의 중심에 섰다. 이날 경기에서도 1쿼터에 3점슛을 꽂으며, 좋은 슛 감을 이어갔다.
그는 "찬스 때는 안 들어가도 미련 없이 쏘려고 한다. 안 들어가도 낙현이가 있다"며 동료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국내 선수 모두가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낙현이나 현우, 대헌이 등 이전보다 기량이 향상됐다. 국내 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진 게 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른 팀보다 우리 팀 국내 선수 비중이 높다. 그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왔다"며 초반 상승세의 비결로 '국내 선수'를 꼽았다.
올 시즌 함께 하는 외국 선수에 대해서는 "너무 좋죠"라고 웃어 보이며 "(섀넌) 쇼터는 기술자다. 코트에서도 그렇고, 사생활도 좋다. 특히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한다. 외부로 나가야 하는 날에는 새벽 5시 반에 나와서 운동하고 출발하더라.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 팀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준다"라고 밝혔다.
할로웨이에 대한 애정표현도 잊지 않았다. 박찬희는 "머피도 성격이 정말 좋다. 골 밑에서 터프한 모습을 보여줘서 다른 선수들에게 도움이 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전자랜드는 11월 2일 전주 KCC와의 홈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아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