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승리 거둔 SK 문경은 감독 "1라운드 목표 달성한 선수들에게 고마워"

KBL / 김아람 기자 / 2019-10-27 00:19:04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김아람 기자] "미디어데이 때 1라운드 목표로 6승을 잡았다. 오늘 그 6승째를 거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4-58로 승리했다.


1쿼터를 21-10으로 크게 앞선 채 마친 SK는 2쿼터에 주춤했다. 턴오버가 7차례 나왔고, 삼성에 3점슛 4개를 허용했다. 결과로 전반을 마칠 시점에 5점 차(35-30)로 쫓겼다.


3쿼터 초반에도 2쿼터와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워니가 홀로 턴오버 3개를 끌어모았고, 3점슛도 세 방을 얻어맞았다. 결국 1쿼터 초반 이후 첫 리드를 내줬다. 43-47로 뒤처진 SK는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고, 이는 효과적이었다.


워니가 골 밑에서 제 몫을 다했고, 김민수가 외곽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안영준도 집중력을 발휘했고, 김선형은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문경은 감독은 "미디어데이 때 1라운드 목표로 6승을 잡았다. 오늘 그 6승째를 거뒀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경기에서 인사이드는 우위를 예상했고, 우리가 지금 3점슛을 가장 많이 내주는 팀이라 상대 외곽을 잡으려고 했다. 현재 평균 득점은 리그 1위지만, 오늘은 좋은 속공에 의한 확률 높은 득점이 부족했다. 데이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상대 외곽을 잘 막아줬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4쿼터 승부처에 관해서는 "모든 선수가 40분을 뛸 수는 없다. 4쿼터 승부를 보려고 전반에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다. 공수에서 인사이드에 중점을 뒀고, 내외곽에서 잘 풀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경기 수훈갑 자밀 워니에 대한 질문에는 "테리코 화이트처럼 키우는 맛이 있는 선수다. G리그에서는 Best 5까지 했던 선수가 우리의 가르침에 'Yes, Sir' 하면서 따르기가 쉽지 않다. 웬만한 외국 선수는 귀찮아한다"고 답하며 워니의 자세를 칭찬했다.


덧붙여 "일주일에 1~2번씩 비디오 미팅한다. 그때마다 슬로우 장면으로 끊어서 인사이드에서 외곽으로 빼주는 패스 등을 지적하는데도 잘 따른다. 사실 3라운드 정도 안에 적응하는 게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다. 상대가 워니를 좀 더 파악할 때를 대비해 중거리 슛이나 3점슛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내달 2일 현대모비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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