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첫 패’ 기억 지우려는 신한은행, ‘첫 승’ 기억 이어가려는 삼성생명
- WKBL / 김준희 / 2019-10-25 14: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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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한채진(좌)-삼성생명 이주연(우) |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목표는 분명하다. 한 팀은 반전을, 다른 한 팀은 분위기 유지를 꿈꾼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인천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6 : 인천 신한은행 vs 용인 삼성생명 – 오후 7시, 인천도원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1.10., 인천도원체육관) : 인천 신한은행 68-63 승
2R(2018.11.24., 용인실내체육관) : 용인 삼성생명 85-62 승
3R(2018.12.15., 용인실내체육관) : 용인 삼성생명 80-78 승
4R(2019.01.10., 인천도원체육관) : 용인 삼성생명 83-60 승
5R(2019.01.19., 인천도원체육관) : 용인 삼성생명 69-67 승
6R(2019.02.04., 용인실내체육관) : 용인 삼성생명 78-62 승
7R(2019.02.24., 용인실내체육관) : 인천 신한은행 87-75 승 → 용인 삼성생명 5승 2패 우세
[신한은행 첫 경기 기록]
10/20 vs KB스타즈 : 53-68 패
한채진 : 40분 풀타임, 3점슛 2개 포함 1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수연 : 1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2011년 12월 5일 이후 2,877일 만의 더블더블)
비키바흐 : 3년 만의 WKBL 복귀전, 11점 12리바운드 4스틸
[삼성생명 첫 경기 기록]
10/21 vs 우리은행 : 68-62 승
이주연 : 14점(시즌 최다 및 커리어 하이 타이)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리네타 카이저 : 6년 만의 WKBL 복귀전, 18점 9리바운드
김한별 : 3점슛 2개 포함 12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바스켓 : 첫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팀이야.
코리아 : 삼성생명은 홈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을 꺾었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이어 올 시즌에도 좋은 기억을 이어갈 수 있게 됐어. 지난 시즌 챔프전까지 경험했던 이주연, 양인영 등 젊은 선수들의 경기력이 올라왔어. 주전 슈터 박하나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지.
신한은행은 비시즌 걱정했던 대로 선수 구성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어. 한채진과 김수연 등 두 베테랑이 분전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 루트가 단조로웠어. 3년 만에 WKBL에 복귀한 비키바흐는 더블더블과 함께 4개의 스틸을 기록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아니었어. 앞선에서 흐름을 끊는 턴오버도 자주 연출됐지.
바스켓 : 삼성생명의 관전 포인트와 키 플레이어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코리아 : 박하나가 1라운드 복귀가 힘들 전망이야. 김한별도 지난 홈 개막전에서 발목에 통증을 안고 쓰러졌어.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닐 거라 생각해.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게 삼성생명의 관건이야.
다행인 점은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한껏 올라왔다는 점이야. 지난 경기 맹활약을 펼친 이주연에게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아. 이주연은 지난 경기에서 14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어. 플로터 등 여자농구에서 보기 힘든 개인 기술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지. 이주연이 보는 즐거움과 함께 팀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해.
바스켓 : 그렇다면 신한은행의 관전 포인트와 키 플레이어는?
코리아 : 신한은행은 첫 경기에서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어. 각자 다른 팀에 있던 선수들이 함께 모였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 같아.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할 비키바흐도 인상적이지 못했어. 공수에서 하루 빨리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가 될 것 같아.
삼성생명은 빠르고, 높이도 갖춘 팀이야. 특히 국내 선수들의 위력이 돋보이는 팀이야. 신한은행이 이날 첫 승을 노린다면, 2쿼터 국내 선수 싸움에서 뒤지지 않아야 해. 지난 경기에서 3득점으로 부진했던 김연희가 이날은 제 몫을 해줘야 할 것 같아.
바스켓 : 기대되는 매치업이 있어?
코리아 : WKBL 경력자인 리네타 카이저와 비키바흐의 맞대결이 궁금해. 비키바흐는 첫 경기에서 더블더블, 카이저는 18점을 기록했어. 두 선수 모두 포스트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야. 외국인 선수의 활약은 팀 승패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이 매치업 결과에 따라 승리팀이 달라질 거라 생각해.
바스켓 : 그럼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삼성생명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신한은행은 가용인원 자체가 적고, 팀적으로도 완전치 않아.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챔프전을 경험한 팀이고, 당시를 기점으로 선수들의 자신감과 기량이 물이 올랐어. 자칭 ‘연합군’ 신한은행이 높이와 스피드, 조직력을 갖춘 삼성생명의 벽을 넘긴 힘들 것 같아.
신한은행 입장에서 다행인 건, 김수연과 한채진 두 베테랑이 내외곽에서 중심을 잡고 있다는 점이야. 둘을 중심으로 빠르게 팀을 재정비한다면, 첫 경기보다는 훨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포인트 가드인 김이슬과 이경은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전해야 할 것 같아.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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