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우리은행 vs 하나은행, 희비 엇갈린 두 팀의 맞대결
- WKBL / 김준희 / 2019-10-24 15: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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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박지현(좌)-하나은행 강이슬(우) |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시즌 첫 승을 노리는 우리은행과 2연승을 꿈꾸는 하나은행이 만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아산 우리은행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5 : 아산 우리은행 vs 부천 KEB하나은행 – 오후 7시, 아산이순신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1.09., 부천실내체육관) : 우리은행 71-60 승
2R(2018.12.02., 아산이순신체육관) : 우리은행 64-47 승
3R(2018.12.19., 부천실내체육관) : 우리은행 70-57 승
4R(2018.12.26., 아산이순신체육관) : 우리은행 78-51 승
5R(2019.02.01., 부천실내체육관) : 우리은행 91-69 승
6R(2019.02.21., 아산이순신체육관) : 우리은행 86-82 승
7R(2019.03.01., 아산이순신체육관) : 우리은행 75-67 승 → 우리은행 7전 전승
[우리은행 첫 경기 기록]
10/21 vs 삼성생명 : 62-68 패
김정은 : 18점 8리바운드, 박혜진 : 14점 9어시스트, 르샨다 그레이 : 11점 15리바운드
팀 턴오버 : 14개, 팀 야투율 : 35%(22/63)
[하나은행 첫 경기 기록]
10/19 vs BNK : 82-78 승
팀 3점슛 성공 : 13개 (전반 12개 - 역대 한 경기 전반 최다 3점슛 성공)
강이슬 : 3점슛 6개 포함 30점 5리바운드 (전반 3점슛 6개 포함 21점 - 개인 한 경기 전반 최다 득점, 역대 전반 최다 3점슛, 역대 국내 선수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
고아라 : 쐐기 3점슛 포함 14점 6리바운드, 신지현 : 3점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이샤 하인스-알렌 : 11점 11리바운드
바스켓 : 개막 첫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두 팀이네.
코리아 :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던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혔어. 우선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밀렸어. 삼성생명 리네타 카이저는 우리은행 르샨다 그레이보다 포스트 스킬에서 앞섰어. 그레이는 신장과 힘은 좋지만, 기술이 다소 부족한 듯했어.
국내 선수는 박혜진과 김정은이 풀타임으로 분전했어.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박지현이 3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어. 위성우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 것 같아.
반면, 하나은행은 개막전에서 반전 경기력을 선보였어. 3점슛 13개를 터뜨리면서 화끈한 공격 농구를 펼쳤지. 3점슛 6개 포함 30점을 터뜨린 강이슬의 활약이 돋보였어.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뒤늦게 합류해 호흡을 맞춰볼 새도 없이 경기에 임했지만, 11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제 몫을 했어.
바스켓 : 우리은행은 개막전 패배의 영향이 있을까?
코리아 : 없진 않을 것 같아. 그동안 우리은행의 불안했던 부분이 현실이 된 장면이거든. 임영희 코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어. 박지현도 그 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아. 박혜진과 김정은 등 주축 베테랑들이 4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는 점도 고민거리야. 주전 포워드인 최은실은 몸 상태가 완전치 않고.
바스켓 : 반면, 하나은행은 기세가 대단할 것 같은데?
코리아 : 첫 경기부터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켰어. 그동안 보여줬던 하나은행의 농구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 선수들의 자세가 적극적으로 변했고, 승부처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했지. 이 기세를 이어간다면 우리은행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어.
바스켓 : 관심 가는 매치업이 있어?
코리아 : 우선 외국인 선수 매치업을 확인해야 할 것 같아. 하나은행이 뽑은 마이샤는 전형적인 포워드 유형의 선수야. 포스트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는 그레이와 대조되지. 백지은과 이하은 등 국내 빅맨의 도움 수비가 필요할 것 같아.
양 팀 주전 포인트 가드와 주득점원인 신지현과 강이슬, 박혜진과 김정은의 맞대결도 기대돼. 신지현은 첫 경기에서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뽐냈어. 강이슬을 말할 것도 없고. 박혜진 또한 14점 9어시스트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지. 김정은의 득점력과 클러치 능력도 여전했고. 패기와 노련미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
바스켓 : 그렇다면 누가 이길까?
코리아 : 하나은행이 지난 개막전처럼 외곽슛이 터진다면 승산이 있을 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우리은행에 분위기를 뺏길 가능성이 높아. 제공권 측면에서는 그레이와 김소니아, 최은실 등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이 좀 더 우위야. 하나은행은 외곽포로 이 열세를 극복할 필요가 있고. 확률적으로 따진다면 우리은행이 좀 더 유리해 보여.
하나은행은 강이슬의 역할이 중요해. 지난 경기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선 집중 견제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이 점을 극복하는 게 중요하겠지.
우리은행은 박지현의 활약이 필요할 것 같아. 임영희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은데, 박지현이 정상 궤도에 오른다면 우리은행도 지금보다는 활기를 띌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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