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치열한 중위권 싸움, 기로에 선 두 팀

KBL / 김준희 / 2019-10-24 11:55:43
KGC 오세근(좌)-KCC 이정현(우)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2연승을 노리는 KGC와 연패를 피하려는 KCC가 만난다.


이번 '내 맘대로 프리뷰'는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경기를 다룬다. 프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경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를 스스로 물어본다. 그리고 그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직접 질문하고 직접 대답하며 해당 경기를 예습한다. 그리고 'BK Review'를 통해 잘못 생각한 점을 복습한다. 이러한 과정을 시즌 내내 반복한다. 예습-복습을 통해, 2019~2020을 철저히 공부하려고 한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경기 번호 34 : 안양 KGC인삼공사 vs 전주 KCC –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


[2018~2019 상대 전적]
1R(2018.11.03., 안양실내체육관) : 안양 KGC 96-91 승
2R(2018.11.20., 전주실내체육관) : 전주 KCC 89-69 승
3R(2018.12.12., 안양실내체육관) : 전주 KCC 111-109 승
4R(2019.01.08., 안양실내체육관) : 안양 KGC 89-78 승
5R(2019.01.29., 전주실내체육관) : 전주 KCC 109-106 승
6R(2019.03.07., 전주실내체육관) : 전주 KCC 82-81 승 → KCC 4승 2패 우위


[안양 KGC 최근 3경기 전적]
10/13 vs 서울 SK : 70-81 패
10/18 vs 울산 현대모비스 : 76-77 패
10/20 vs 서울 삼성 : 87-84 승


[전주 KCC 최근 3경기 전적]
10/17 vs 부산 KT : 79-85 패
10/19 vs 인천 전자랜드 : 90-86 승
10/20 vs 울산 현대모비스 : 69-75 패


바스켓 : 전창진 감독과 김승기 감독의 첫 만남이야.
코리아 : 전창진 감독은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KCC 젊은 선수들의 능력을 극대화시키고 있어. 이정현과 송교창 외에 뚜렷한 득점원이 없어 시즌 전 많은 우려를 샀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지. 김승기 감독 또한 지난 시즌 배병준, 기승호, 박형철 등 백업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치로 끌어낸 바 있어. 두 감독 모두 선수 조련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들이야.
전창진 감독이 KCC 감독으로 프로 무대에 복귀하면서 김승기 감독과 첫 맞대결을 치르게 됐어. 서로를 잘 알고 있을 거야. 팀 케미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상대 전략에 어떻게 맞설지 기대돼.


바스켓 : 매치업은 어떻게 이뤄질까?
코리아 : KCC는 초반 이정현을 제외하고, 수비력이 좋은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짤 거야. 조이 도시가 오세근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아. 도시는 득점력은 부족하지만, 힘과 수비에선 밀리지 않아. 오세근이 이를 뚫어낼 수 있을지 궁금해.
KCC는 이정현이 포인트 가드까지 소화하면서 전천후 역할을 펼치고 있어. KGC는 수비력이 좋은 문성곤을 붙일 가능성이 높아. 이정현의 득점력과 클러치 능력을 문성곤이 잘 봉쇄할 수 있느냐가 오늘 경기 포인트가 될 것 같아.


바스켓 : 두 팀의 변수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코리아 : KCC는 김국찬과 최현민이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해줘야 해. 지난 20일 현대모비스전 당시 김국찬은 3점, 최현민은 무득점에 그쳤어. 두 선수의 득점력이 살아나야 이정현도 포인트 가드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KGC는 김승기 감독이 항상 강조하는 가드진들의 활약이 필요해. 변준형과 박지훈 등이 좀 더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을 발휘해야 할 것 같아. 변준형이 다리에 약간의 부상이 있어 정상 컨디션이 아닌데,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야.


바스켓 : 그렇다면 누가 이길 것 같아?
코리아 : 이 경기는 양 팀 대표 에이스로 꼽히는 오세근과 이정현 활약에 따라 갈릴 가능성이 높아. 다만 이정현에게는 송교창이라는 든든한 아군이 있어. 오세근은 팀의 외곽포가 터지지 않는다면 홀로 고군분투해야 해.
외국인 선수 매치업은 쉽게 감이 안 와. 도시와 리온 윌리엄스는 포스트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야. KGC의 두 외국인 선수 브랜든 브라운과 크리스 맥컬러는 내외곽을 넘나드는 유형이고. 브라운과 맥컬러는 오세근을 뒤에 두고 있지만, 도시와 윌리엄스는 외곽까지 직접 나와야 해. KGC가 이 부분을 잘 공략한다면 외국인 선수 매치업은 유리할 수 있어.
결론적으로 국내 선수의 시너지를 놓고 봤을 땐 KCC가, 외국 선수 매치업의 장점을 고려했을 땐 KGC가 유리하다고 생각해. 이 중 자신들의 강점을 잘 살리는 쪽이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거야.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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