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P 4R’ SK 안영준 “최대한 간결하게 하려고 한다”

KBL / 김준희 / 2019-10-19 20:11:47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쓸 데 없는 드리블을 안 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하려고 한다.”


서울 SK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1라운드 맞대결에서 87-78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의 포스트 장악력과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워니가 25점 13리바운드, 김선형(15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과 안영준(18점 4리바운드)이 33점을 합작했다. 최준용도 10개의 어시스트와 10점을 올리면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안영준은 적재적소에 3점슛(2개)을 꽂아 넣으며 오리온 선수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로 이날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후 만난 안영준은 “지난 주말에 연전 치르고 (이날 경기까지) 텀이 길어서 준비를 많이 했다. 특히 수비 준비를 많이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 이대로 내일 경기까지 이겨서 연승을 이어간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비시즌 발목 부상을 입었던 안영준은 지난 9일 LG전에서 복귀했다. 몸 상태에 대해 묻자 그는 “복귀하고 나서도 (발목이) 좀 아팠다. 발목 다친 후로 쉬다 보니까 근육도 빠져서 힘들었다. 그래도 경기 사이에 텀이 길어서 준비와 보강을 열심히 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답했다.


복귀 후 최고 활약을 펼친 비결에 대해서는 “경기 전 감독님께서 나하고 (최)준용이 형이 공격 리바운드에 참여해야 한다고 하셔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리고 김기만 코치님께서 장난으로 ‘오늘 (안)영준이가 잘할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덕분에 긴장이 풀려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김기만 코치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안영준은 지난 시즌보다 한결 여유롭고 간결한 플레이로 연일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11.5점 5.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안영준은 “운동할 때 전희철 코치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쓸 데 없는 드리블을 안 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하려고 한다. 찬스 오면 자신 있게 쏘고, 수비가 붙으면 드라이브인을 하다 보니까 득점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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