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활약’ 김상규 “어려운 팀 상황, 빨리 출전하고 싶었다”
- KBL / 김우석 기자 / 2019-10-18 21: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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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개막 3연패에서 벗어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접전 끝에 77-76, 짜릿한 1점차 승리와 함께 개막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내줬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 중반을 넘어 어렵지 않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 게임을 펼쳤던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77-71, 6점차 리드와 함께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KGC 집중력에 밀리며 76-77, 1점차 접근전을 허용하는 위기를 지나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라건아가 1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로 활약했고, 이대성이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이었다. 현대모비스 승리에 공헌한 또 한 명의 선수가 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FA를 통해 합류한 김상규였다.
부상으로 인해 앞선 3경기를 결장했던 김상규는 팀이 위기에 처한 현재,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출전, 3점슛 두개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규는 “뛸지 안 뛸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쉬는 동안에 그냥 쉬지 않고 후배들과 함께 볼을 만졌다. 시합을 뛰는데 무리가 없었다.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게임 전 유재학 감독은 “(김)상규는 출전이 불투명하다. 부상을 당한 세 선수(이대성, 오용준, 김상규) 중 상태가 가장 좋지 않다. 본인 의지로 오늘 함께했다.”고 말했다.
김상규는 15분 34초를 뛰었다. 적지 않은 시간이었다. 벤치에서 계속 김상규 컨디션을 체크하는 모습이었다.
김상규는 어깨 상태에 대해 “6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계속 쉰다고 해서 좋아지는 게 아니다. 빨리 복귀했다. 악화되지 않고 잘 끝났다. 만성으로 온 부상이다. 다친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웠다. 지난 것이니까 잊어버리고 빨리 복귀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상규는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3점슛을 성공시킨 것에 대해 “찬스이기 때문에 던져야 했다. 경기 때에는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많이 느끼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상규는 “개막 후 팀이 연패에 빠지면서 부담이 있었다. 이기고 가면 몰랐을 수도 있다. 빨리 복귀하고 싶었다. 보탬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 후 “어깨 상태는 나도 잘 모르겠다. 계속 치료를 받으면서 회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현대모비스 합류 후 첫 경기에서 승리에 공헌한 김상규. 비 시즌 많은 이슈를 불러 모았던 김상규가 팀의 연패 속에 출전을 강행, 알토란 같은 활약을 남기며 현대모비스 데뷔전을 지나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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