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첫 승’ 유재학 감독 “아직 어수선해, 나아질 거라 생각”
- KBL / 김준희 / 2019-10-18 2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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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김준희 기자] “아직은 어수선하다. 조금씩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이대성, 김상규, 오용준 등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다. 특히 김상규는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이대성 또한 3점슛 2개 포함 15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승부처에선 베테랑 양동근의 활약이 빛났다. 양동근은 4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집중시키면서 팀에 승기를 안겼다. 마지막까지 승리를 향한 집념을 잃지 않은 현대모비스가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첫 승 하기) 어렵다. 쉽게 끝낼 것도 어렵게 한다. 아직은 어수선하다. 조금씩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유 감독은 경기 전 부상자들의 출전을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1승이 급했다. 이대성이 26분, 김상규가 25분을 소화했다. 유 감독 또한 “워낙 1승이 급한지라…”라며 둘이 생각보다 많이 뛰었음을 인정했다.
특히 부상 복귀와 동시에 맹활약을 펼친 김상규에 대해 “희한한 선수”라는 평을 남겨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 감독은 “사실 그러기가 쉽지 않다. 경기 감각이 없는 상태다. 그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던져서 집어넣는 거 보면 배짱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상규는 오늘 잘했다. 수비에서도 구멍 안 냈다. 애초에 내가 원하는 건 활동량이다. 좀 더 외곽도 던지고, 미드레인지에서 움직이면서 던져줘야 할 것 같다”고 바라는 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경기력이) 좀 더 올라가야 한다. 올라간다기 보다는, 움직임 측면에서 좀 더 손발이 맞아야 할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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