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연승 중인 전자랜드와 DB, 두 팀의 과거는 어땠나

KBL / 김아람 기자 / 2019-10-15 01:14:52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전자랜드와 DB가 시즌 초반 순항 중이다.


지난 5일 개막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약 열흘이 흘러 현재는 팀별로 3~5경기를 진행한 상태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3경기로 가장 적은 경기를 치렀고, 서울 SK와 서울 삼성, 창원 LG가 5경기를 마쳤다. 다른 6개 구단은 각 4경기에 나섰다.


이중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DB는 개막 4연승을 내달리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전자랜드는 KBL 공식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이어 삼성과 고양 오리온, 부산 KT에도 승리를 챙겼다.


직전 시즌 함께 했던 머피 할로웨이와 익숙한 호흡을 자랑하는 가운데, 섀넌 쇼터가 팀에 녹아들고 있다. 김낙현과 전현우 등 국내 선수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살아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시즌 전자랜드의 개막 4연승은 팀 개막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첫 개막 4연승은 1998-1999시즌 전신 인천 대우증권 시절에 나왔다. 이후 인천 신세기와 인천 SK를 거쳐 팀명을 전자랜드로 바꾼 뒤, 2015-2016시즌 다시 한번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DB 역시 좋은 분위기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6일 KCC전을 시작으로 KGC인삼공사, SK, LG를 차례로 격파했다.


윤호영-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가 'DB 산성'을 구축,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민구와 김태술도 이적 전의 부진을 씻어내고 있으며, 김현호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개막 4연승 중인 DB, 낯설지 않다. 원주 TG삼보 마지막 시즌인 2004-2005시즌에 개막 7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바 있다. 2011-2012시즌 동부는 무려 개막 8연승으로 역대 최초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7-2018시즌에도 개막 5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던 기억이 있다.


참고로 2011-2012시즌 동부의 개막 8연승 기록은 현재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의 개막 8연승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해당한다.


한편, 전자랜드는 19일 KCC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 개막 최다인 5연승에 도전한다. 비시즌 약체로 분류됐던 KCC는 개막전부터 연장 접전 끝 신승을 거두는 등 많은 팬을 놀라게 했다. 초반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DB는 20일 KT와의 경기를 위해 부산 원정길에 오른다. 2승 2패 중인 KT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양홍석과 알 쏜튼 등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 팀의 연승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이번 주에 펼쳐질 경기를 지켜보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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