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 4R 4A' 전자랜드 차바위 "우리는 아직 도전자이다"
- KBL / 김영훈 기자 / 2019-10-13 19: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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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차바위가 전자랜드의 4연승에 일조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3일(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6-66으로 이겼다.
차바위는 이날 1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자랜드가 고전하던 1쿼터 막판 6점을 혼자 책임졌다. 후반에도 알토란 같은 득점을 더한 차바위는 전자랜드의 4연승에 일조했다.
차바위는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챔프전에 간 경험이 있어 항상 중요한 순간에 선수들이 힘을 냈다. 끈끈함도 있어서 승부처에 수비에 집중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막판에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승리 원인을 분석했다.
차바위는 이날 3점슛 기회를 3번 밖에 잡지 못했다. 자신의 장점인 외곽슛을 보여줄 기회가 적었다. 그러나 바쁘게 움직이며 점수를 추가했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는 “KT 외국인 선수들이 신장이 높고 몸싸움도 좋아서 할로웨이를 1대1로 막더라. 국내 선수들이 도움수비를 가지 않으니 외곽 기회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2대2 플레이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찬스를 만들어보자고 한 것이 잘 통했다”며 공격을 풀어나간 방법을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전반까지 KT에게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들어 속공을 통해 분위기를 잡았고, 역전까지 성공했다. 4쿼터에도 집중력이 살아난 전자랜드는 KT를 제치고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
차바위는 “KT가 전날 경기를 해서 전반 끝나고 선수들끼리 한 발 더 뛰자고 말을 했다. 덕분에 후반에 속공도 잘 나왔다”며 전반과 후반이 달라진 이유를 설명했다.
차바위는 이번 비시즌에 FA를 통해 잔류했다. 전자랜드가 인센티브 포함 총액 4억에 달하는 좋은 조건을 제시했고, 차바위도 받아들였다. 큰 금액이기에 새 시즌 부담은 없을까.
차바위는 “부담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개막할 때까지도 부담이 있어 내가 잘 하던 것을 잊고 있었다. 다시 마음을 다잡은 뒤 나만의 플레이를 하려 하니 득점, 리바운드, 수비 모두 잘 되더라. 앞으로도 같은 마음으로 해야겠다”고 말했다.
차바위는 끝으로 “우리는 아직 도전자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마음가짐을 시즌 끝까지 이어갈 테니 잎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한다”는 팬들에게 전하는 말을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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