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11P 4R 활약' 김종규 "확실히 많이 긴장했다"
- KBL / 오건호 / 2019-10-06 18: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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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오건호 웹포터] "전반전 실책이 반복되면서 스스로를 질책했다."
DB에서 데뷔전을 치른 김종규 이야기다.
원주 DB는 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 개막 경기에서 86-82로 승리했다.
많은 관심을 모았던 김종규는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존반전 4점에 그친 데다, 좀처럼 보기 힘든 턴오버도 범했다.
후반전은 달라졌다. 플레이를 간결하게 가져가는 변화와 함께 득점에 가담하는 등 전반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팀?승리에 기여한 것.
후반전 김종규는 실책없이 11점 4리바운드를 남겼다.
김종규 가세로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DB는 리바운드 43개를 잡아냈다. 리바운드 31개를 잡아낸 KCC보다 13개를 더 잡아내면서 골밑을 점령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후 김종규는 “KCC보다 체력적인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으나 첫 게임이다 보니까 잘 맞지 않은 부분도 있었고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만족하지 못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많은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팀과 시즌을 시작한 김종규는 “긴장을 안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됐다. 확실히 많이 긴장했다. 몸에 힘도 많이 들어갔다. 슛을 쏠 때 농구공이 아니라 재활할 때 던지는 볼을 던지는 기분이었다. 에어볼도 쐈다.”라며 경기중 자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수비적인 부분에서 집중하라고 하셨다. 들어가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집중하니 그린과 윤호영이 있어서 꽤 잘 됐다. 골 밑 수비가 됐다.”
김종규는 LG 시절 공수에 모두 중요한 자원이었다. 그러나 DB는 김종규 말고도 해결 지어줄 자원이 많다. 대학농구를 평정했던 경희대 시절이 떠오로는 순간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경희대 시절과는 다르고, LG 시절과도 또 다르다. DB로 와서 좀 더 공격이 자유로워졌다. 감독님이 떨어지면 그냥 던지라고 주문하셨다.”
이어 그는 “패스를 잘 주는 사람이 많다. LG 때는 (김)시래가 있었지만 (윤)호영이형 (김)태술이형 (김)민구도 있어서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프타임 이후 달라진 모습에 김종규는 “코치님이 한번에 되는 것은 없다 하나하나씩 하자. 수비부터, 리바운드부터 하자고 하셨다. 3쿼터 태술이형이 나오면서 게임이 정리 됐다. 정리가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팀원들을 믿었다 첫 게임이라 (내가) 더 못할 줄 알았다 몸 풀 때부터 잘 안됐다. 후반에 형들이 살려주는 패스도 넣어주고 수비적인 부분이 잘 되면서 승리했다. 다음 경기부턴 더욱 집중해야 할 것 같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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