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더블더블 4명' 명지대 꺾은 경희대, 10승으로 정규리그 마감

대학 / 김아람 기자 / 2019-09-30 19:15:42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아람 기자] 경희대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학교는 30일 명지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10승(6패)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현재 5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단국대(10승5패)와 중앙대(9승6패)의 마지막 경기 결과로 최종 순위가 정해진다.


박세원(18점 10리바운드)과 최재화(17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권혁준(3점슛 2개 포함 14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박찬호(12점 10리바운드 2블록)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동준(11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명지대는 이동희가 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으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지만, 팀의 패배에 빛을 잃었다. 송기찬(3점슛 2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이정민(3점슛 3개 포함 15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이도헌(3점슛 2개 포함 1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도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낼 순 없었다.


● 1쿼터 : 명지대 18 - 23 경희대


명지대는 정의엽-이정민-송기찬-이도헌-이동희가 BEST 5로 나선 가운데, 경희대는 최재호-권혁준-김준환-박세원-박찬호가 선발 출격했다.


박찬호의 자유투 2점으로 시작한 1쿼터. 명지대는 정의엽의 점퍼로 맞섰다. 경기 초반, 경희대는 명지대의 파울을 틈타 득점을 쌓았다. 권혁준의 3점슛이 더해지면서 7-2, 명지대는 첫 작전 타임을 불렀다.


이후 명지대가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이도헌이 스틸 이후 3점슛을 꽂았고, 이동희가 공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송기찬의 3점슛까지 들어가면서 10-11, 명지대가 쫓아갔다.


1쿼터 중반에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이동희가 속공과 자유투로 8점을 쓸어 담았다. 경희대는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 리바운드에서도 14-8로 우위를 점했다. 권혁준의 중거리슛으로 23-18, 경희대가 5점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명지대 34 - 38 경희대


2쿼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양 팀 모두 공격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명지대는 이도헌과 이정민이 각각 속공과 점퍼에 성공했고, 경희대는 최재화의 득점에 머물렀다.


두 팀의 정적은 송기찬이 깼다. 내외곽에서 5점을 몰아치며, 27-25, 이날 경기에서 첫 리드를 가져왔다. 경희대도 이를 지켜보지만은 않았다. 박찬호가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김동준이 돌파 과정에서 얻은 자유투까지 넣으면서 3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빠른 공격을 주고받은 두 팀은 정의엽의 3점슛을 끝으로 다시 득점난에 시달렸다.


명지대는 이정민과 이동희가 골 밑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지만, 4학년들이 맹활약한 경희대를 당해내진 못했다. 결과로 38-34, 경희대가 여전히 앞서갔다.


● 3쿼터 : 명지대 48 - 69 경희대


경희대의 연속 득점으로 막을 연 3쿼터에는 이정민의 3점슛이 터졌다. 하지만 이내 두 팀의 격차는 벌어졌다. 경희대는 권혁준이 9점을 쌓아 올렸다. 김동준, 최재화, 박세원(각 6점)은 18점을 모으며, 점수를 벌리는 데 공을 세웠다.


반면, 명지대는 송기찬, 이동희, 이도헌이 9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3쿼터 막판, 최재화를 막지 못한 명지대는 48-69, 큰 점수 차를 허용했다.


● 4쿼터 : 명지대 76 - 84 경희대


4쿼터에 들어선 명지대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송기찬이 빠른 공격의 선봉장이 됐다. 3쿼터에 잠시 주춤했던 정의엽과 이동희도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파울 트러블에 잠시 쉬어간 이도헌도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정민은 외곽에서 지원했고, 김종훈은 경기 종료까지 돌파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최재화가 건재했고, 김준환과 김동준의 공격력까지 더해졌다. 경희대는 4쿼터에만 턴오버 6개로 실점했지만,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냈다. 최종 스코어 84-76, 경희대가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KU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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