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박신자컵] 고참으로 올라선 BNK 노현지 "부담감, 책임감 받아들여야 해"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8-26 16:49:45

[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조)은주 언니, (한)채진 언니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다르기는 하다. 책임감과 부담감을 받아들여야 한다. 시즌에 들어가면 더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


BNK 썸은 26일(월)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 국민은행 WKBL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 세 번째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9-53로 꺾었다.


노현지는 이날 24분을 뛰며 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많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수비와 궂은일에서 도움을 줬다. 또한, 출전 선수 중 고참으로서 흔들리던 BNK의 중심을 잡았다.


경기 후 만난 노현지는 “이기기는 했지만 쿼터 시작 마다 상대에게 밀렸다. 보완이 필요할 거 같다. 다음 상대가 인도네시아이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니 강하게 나갈 생각이다. 하루 쉬니 휴식 잘 한 뒤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올라가고 싶다”며 승리에도 부족한 점을 밝혔다.


BNK는 이번 대회 공식 경기 첫 선을 보였다. 선수들이 첫 경기라 많은 부담을 느꼈다는 후문. 노현지는 “새 소속팀이어서 좋은 것도 크지만 부담감도 크다. 때문에 경기력을 잘 보여주지 못한 게 있다. 작년에 우리가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하다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노현지는 지난 시즌도 돌아봤다. 그는 “부상으로 시즌 초반 이탈한 뒤 오랫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부상으로 나간 적이 많지 않아서 힘들었다. 밖에서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농구 외적으로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노현지는 조은주와 한 채진의 이탈로 정규시즌에서도 고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는 “항상 기본적인 것을 강조한다. 상대가 변칙적인 방법으로 나왔을 때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 우리 단점이다”고 말했다.


노현지는 이어 “(조)은주 언니, (한)채진 언니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다르기는 하다. 책임감과 부담감을 받아들여야 한다. 시즌에 들어가면 더 노력을 해야 할 거 같다”며 고참의 책임감을 전했다.


한편 BNK는 이날 승리로 4강 진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인도네시아 전에서 패하지만 않는다면 확정인 상황. 우승후보로서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BNK이다. 노현지는 “우리가 경기 뛰는 멤버들이 많은데 내용은 별로 좋지 않았다. 본선 올라가면 더 정신차려야 한다”며 분발을 약속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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