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박신자컵] ‘루이스 하드캐리’ 인도네시아, 김천시청에 역전승 거둬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8-26 14:17:14

[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인도네시아가 김천시청에 역전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은 26일(월)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KB 국민은행 WKBL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김천시청을 68-63로 꺾었다.


김천시청의 경기 초반 움직임은 좋았다. 유기적인 공 흐름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특히 김경희의 슛감이 좋았다. 시작부터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렸다.


그러나 좋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자 인도네시아의 강한 수비에 고전했다. 실책도 나오기 시작하며 11점에 오랜 시간 묶여있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는 중반부터 살아났다. 팀의 중심은 킴 피에르 루이스. 리바운드와 득점, 볼 운반까지 모든 것을 홀로 책임졌다. 김천시청은 이중삼중으로 수비를 했으나 체구와 힘에서 밀렸다. 결국 역전까지 허용한 채 1쿼터를 마쳤다.(14-17)


인도네시아는 2쿼터에 루이스를 빼고 시작했다. 하지만 김천시청이 추격을 가하자 곧바로 루이스를 넣었다. 루이스가 들어가자 인도네시아 분위기도 살아났다. 루이스는 외곽으로 빠져 동료들의 공격 기회를 봐줬다.


김천시청은 1쿼터에 선보였던 패스가 다시 살아났다. 박근영과 홍보람, 이정현 등이 득점에 가담하면서 인도네시아를 쫓았다.


후반 김천시청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김수진과 김경희 쌍포의 활약이 눈부셨다. 둘은 3점포 3방 포함 17점을 합작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정아름도 3점슛 1개를 보탰다. 인도네시아는 루이스의 득점포가 이전보다 저조하면서 리드를 넘겨줬다.


경기는 계속해서 4점과 6점 차이를 오갔다. 그렇게 김천시청에게 승기가 가고 있을 시점, 인도네시아가 힘을 냈다. 경기 종료 1분 50초 전 동점(62-62)을 만든 것.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소피아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일궈냈다. 루이스의 2점도 이어지며 인도네시아가 4점차로 도망갔다.


종료 직전 쐐기포까지 더해진 인도네시아는 축제 분위기였다. 김천시청은 마지막 공격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1승 1패) - 김천시청(2패)


인도네시아
루이스 32점 14리바운드
앙그라에니 14점 7리바운드
데위 8점 3리바운드


김천시청
김경희 1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수진 1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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