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박신자컵] 새출발 준비하는 KB스타즈 김진영 "휴가 동안 마음 다잡았다"
-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8-24 15: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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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김진영이 새출발에 나선다.
청주 KB스타즈가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예선 첫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69-67로 꺾었다.
김진영은 이날 풀타임에 가까운 37분을 소화했다. 득점 17점에 리바운드 10개를 걷어내면서 더블 더블도 기록했다. 그야말로 발군의 활약이었다. 김진영의 활약에 힘입은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을 누르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만난 김진영은 “언니들이 너무 잘해줘서 이겼다. (최)희진 언니와 (심)성영 언니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며 승리의 공을 최희진과 심성영에게 돌렸다.
김진영은 한 번 더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훈련 시간이 많이 적었다. (박)지은 언니를 비롯한 다른 언니들과 맞출 시간이 적었다. 서로를 믿고 하는 거 밖에 없었는데 언니들이 너무 잘 맞춰줬다. 고마운 마음이 크다”는 김진영의 말.
김진영은 부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했다. “태백 전지훈련을 갔을 때 부상을 당했다. 존스컵이 열린 대만도 가지 못했다. 한국에서 재활만 하니 몸이 올라오지 않더라. 그래서 이날 죽기 살기로 뛰었는데 이겨서 보람이 있다”고 김진영은 웃음을 지었다.
박신자컵은 이번 대회 들어 30세로 제한을 걸었던 것을 해제했다. 제도마다의 장단점이 있을 터. 김진영은 “내 입장에서는 좋다. 언니들과 같이 뛰는 것은 좋은 것이 많다. 부딪혀 볼 수 있고, 맞춰볼 수 있는 기회이다”며 나이제한 해제를 반겼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우승 팀. 그러나 김진영의 지난 시즌은 그다지 밝지 못했다. 정규리그 절반인 27경기 출전에 그쳤고, 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만 나왔다. 실망도 적지 않았을 터.
“지난 해 힘들었다. 팀은 우승했지만, 너무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스스로 좌절할 때도 있었다. 다행히 휴가를 넉넉히 받고, 마음을 다시 잡았다. 지금도 힘든 부분이 없지 않지만, 다가올 새 시즌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김진영은 지난 시즌을 잊고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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