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박신자컵] 김소니아 위해 속초 찾은 이승준 “오랜만에 5x5 보니 뛰고 싶다”
- WKBL / 김영훈 기자 / 2019-08-24 1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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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김영훈 기자] 이승준이 속초를 찾아왔다.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관. 24일부터 WKBL 구단들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김천시청, 대학선발 등 9개 팀이 2019 KB국민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첫 날 두 번째 펼쳐진 경기.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 청주 KB스타즈가 맞붙었다. 두 팀은 시종일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엎치락 뒷치락 하던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가서야 승자가 결정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KB스타즈. 심성영의 레이업이 결승 득점이 되었다.
뜨거운 승부를 관중석에서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다. 전 국가대표이자 현 3x3 국가대표였던 이승준. 멀리서 봐도 훤칠한 인상에 눈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경기 후 만난 이승준은 “평소와 똑같이 지낸다. 3x3도 하고, 스킬트레이닝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근황을 설명했다.
화창한 주말, 그를 속초까지 오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 “월요일에 부모님을 뵙기 위해 미국을 간다. 가기 전에 농구가 너무 보고 싶어 왔다. 날씨도 너무 좋아서 바이크도 탈 겸 속초를 찾았다. 당연히 김소니아도 보러 왔다”며 속초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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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농구계에서 소문난 절친. 그는 이어 김소니아의 경기를 본 소감을 빼놓지 않았다. 이승준은 “김소니아가 확실히 잘하더라. 다만 마지막 순간이 너무 아쉬웠다"며 "국가대표도 빠지고 어린 선수들이 많았는데도 경기는 생각보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뒤이어 “3x3를 하다가 5대5를 보니 경기가 길기는 하더라. 조금 템포가 루즈하긴 했다. 그래도 5x5를 보니 뒤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어떤 농구든 보면 뛰고 싶다”며 코트에 들어가고 싶은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3x3 이야기로 넘어갔다. 일주일 뒤인 8월 31일 ‘FIBA 3x3 인제 챌린저 2019’가 열린다. 그러나 이승준은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미국 가는 일정이 있어서 다음 챌린저를 기약하기로 했다. 대신 동생 (이)동준이가 방성윤과 같이 뛴다. 연세대 듀오가 힘을 내기를 바란다. 다음에는 방성윤과 동생 모두 같이 뛰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승준은 끝으로 “미국을 다녀온 뒤 다시 3x3시즌을 뛸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우선 쉬고 싶다. 이번 시즌을 너무 힘들게 보내서 휴식을 취할 거다. 쉬면서 내년에 대한 구상도 계획 중이다”는 계획을 밝힌 뒤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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