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차' 오리온 유소년 정서준 "전준범 선수는 유쾌한 형"
- KBL / 김아람 기자 / 2019-08-17 13: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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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문경/김아람 기자] "오늘 함께한 전준범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슛이랑 드리블 등의 기본기를 친절하고, 재밌게 잘 알려주셨다. 유쾌한 형이다"
경북 문경시에서 '2019 KBL 유소년클럽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KBL 10개 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클럽팀 중 최종 선발된 46개 팀, 55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대회로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경기는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 선승관과 문경실내체육관, 문경배드민턴장 등 세 곳에서 펼쳐지며, 상무 용지관에서는 상무 선수들이 스킬 트레이너로 나섰다.
고양시 정발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서준 군 역시 진지한 태도로 스킬 트레이닝에 임했다.
정서준은 지난 5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아버지농구대회장을 찾은 바 있다. 이날 대회에서 아버지와 함께 온 미취학 자녀들은 더러 있었지만, 중학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정서준의 농구 사랑은 남다르다.
그는 "아버지가 농구를 좋아하신다. 아버지를 따라다니면서 취미로 시작했다. 다른 스포츠도 두루 좋아하지만, 농구가 제일 재밌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클럽 농구를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취미로 시작한 농구,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스킬 트레이닝은 처음이라고.
정서준은 "처음이다. 도움이 많이 됐다. TV에서만 봐온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가끔 경기장에 가도 이야기를 나눠본 적은 없었다. 오늘 시간을 같이 보내서 좋았다. 생각보다 다들 키가 커서 신기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좋아하는 선수가 있는지 묻자, 그는 "오늘 함께한 전준범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슛이랑 드리블 등의 기본기를 친절하고, 재밌게 잘 알려주셨다. 유쾌한 형이다"라며 활짝 웃었다.
대회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부모님께서 응원하러 와주셨다. 다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그런데 삼성이랑 SK에 지면서 예선 탈락했다. 조금 긴장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평소 (유소년 클럽) 감독님께서 천천히 하라고 말씀하신다. 공격 진행할 때도 볼을 돌리란 이야기를 들었다. 연습을 꾸준히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발전을 다짐했다.
끝으로 정서준은 "농구를 평생 하고 싶다. 고등학교에 가고, 성인이 되어서도 클럽이나 동호회 농구를 계속할 것이다"라는 열정과 함께 "앞으로 KBL도 많이 보면서 응원하겠다. 오늘 즐겁게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며 상무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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