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김연희의 엔드게임’ 신한은행, BNK 꺾고 트리플잼 첫 우승

WKBL / 김준희 / 2019-08-04 15:12:37

[바스켓코리아 = 하남/김준희 기자] 신한은행이 김연희의 골밑 맹폭을 앞세워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했다.


신한은행(김연희, 한엄지, 이혜미, 이재원)은 4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1층 사우스아트리움 특설코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3X3 TRIPLE JAM 3차 대회’ BNK(안혜지, 김선희, 차지현, 김희진)와 결승전에서 20-19로 승리했다.


BNK는 트리플잼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1차 대회에서 3위, 2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교체로 합류한 안혜지가 팀을 이끌었다. 이번 대회에선 예선에서 1승 1패를 거둔 뒤, 준결승전에 올라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 2차 대회 모두 입상에 실패했던 신한은행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연희, 한엄지, 이혜미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키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 기대를 증명하듯 예선에서 2전 전승을 기록한 뒤, 준결승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하나은행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왔다.


BNK가 김선희의 연속 2점슛 2방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신한은행은 김연희가 높이의 힘을 발휘해 연속 득점을 올렸다. 양 팀의 뚜렷한 색깔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 초반이었다.


BNK가 김희진의 득점을 더해 리드를 거머쥐었다. 신한은행은 이혜미의 드라이브인과 김연희의 골밑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이후 한엄지의 코너 2점슛을 통해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신한은행이 높이의 위력을 과시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한엄지는 2점슛까지 터뜨리면서 내외곽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BNK는 안혜지가 2점슛과 드라이브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쫓고 쫓기는 흐름이 지속됐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와 김연희가 골밑을 장악하면서 리드를 벌렸다. BNK 또한 밀리지 않았다. 안혜지와 김희진의 연속 드라이브인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양 팀의 대결은 골밑과 외곽의 대결로 좁혀졌다. BNK는 안혜지가 2점슛을 성공시켰고, 신한은행은 김연희가 포스트를 지배했다. 종료 1분여가 남은 시점에서 스코어는 19-16이었다(신한은행 리드).


BNK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안혜지가 분전했다. 종료 36.6초를 남겨놓고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1점 차로 추격, 역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종료 24.8초 전. 안혜지가 다시 한 번 골밑을 파고들었다.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 기회를 획득했다.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높이는 대단했다. 김연희가 종료 버저와 함께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최종 스코어 20-19로 신한은행이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고 트리플잼 첫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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