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최강전] 1,2학년부 우승 트로피 안은 신한은행 신다연 "슛 넣으면 기분 좋다"
- 아마 / 김아람 기자 / 2019-07-22 00: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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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양꼬치를 좋아하는 9살 소녀가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용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WKBL 유소녀 농구클럽 최강전 W-Champs 원주W와의 초저부(1, 2학년) 결승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초저부답지 않은 백코트와 견고한 수비를 선보이며, 원주W를 무득점으로 묶었다.
부마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신다연(6점)은 공격에서 돋보였다. 신다연은 이 경기에서 첫 득점을 올렸고, 후반에는 4점을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신한은행 김분좌 감독은 "그동안 1,2학년부 대회에서 성적이 별로였다. 간절한 마음으로 연습했고, 아이들이 (경기를) 즐기면서 잘했다. 아이들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아직 어려서 볼을 다루는 것이 어렵다. 대회 전에 드리블과 슛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많이 하고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낮은 골대를 사용하지 않는다길래 높은 골대로 슛 연습을 했다. 우리 팀이 키도 컸고, 슛이 (높이) 날아간 점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한다. 결정력과 찬스도 많이 가져가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이어 신다연에 대해서는 "슛 재간이 있다. 드리블과 힘도 좋다.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경기 후 만난 신다연과 결승전 이야기를 짧게 나눴다. 신다연은 "(상대인 원주W가) 슛도 잘 쏘고, 스틸이랑 몸싸움도 잘했다"고 돌아보며 "평소에 슛 연습을 많이 했다. 이겨서 좋다"는 짧은 소감을 말했다.
우리 나이로 9살인 신다연.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신다연은 "7살쯤에 시작했다. 엄마가 오빠랑 나한테 농구를 해보라고 하셨다. 난 처음에 (내가 농구를) 못할까봐 하기 싫다고 했다. (두 살 터울의) 오빠가 먼저 시작했는데, 재밌다고 해서 나도 했다. 지금은 너무 재밌다. 게임 뛰는 것도 재밌고, 슛을 넣으면 기분이 좋다"고 답했다.
덧붙여 "5월이었나? 오빠랑 슛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내가 더 잘했다. 10-5로 내가 이겼다"며 슛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응원온 가족들과는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신다연은 "엄마랑 아빠랑 오빠가 오늘 잘했다고 (칭찬)했다. 저녁에는 내가 좋아하는 걸 먹기로 했다"고 알렸다. 먹고 싶은 음식으로 "양꼬치"를 꼽아 주변 어른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다연의 어머니는 "다연이가 친구들과 열심히 했다. 주변에서 운동신경이 없지 않다고 하더라. 우스갯소리로 태릉(선수촌)에 보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웃으며 "지금은 취미로 주말에만 하고 있다. 본인이 원할 때까지 계속하게 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신다연은 "친구들과 (농구를) 같이 해서 더 좋다. 계속하고 싶다"고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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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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