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일취월장’ BNK 썸 김선희 “즐거움과 경험, 두 마리 토끼 잡았다”

WKBL / 김우석 기자 / 2019-07-21 15:20:35

[바스켓코리아 = 하남/김우석 기자] “즐겁기도 했고, 경험도 쌓을 수 있는 기회였다.”


부산 BNK 썸 여자농구단(이하 BNK)은 21일(일요일) 하남 스타필드 이스트리움 1층 특설코트에 벌어진 2019 신한은행 트리플잼 2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BNK는 대회 직전 김희진이 부상을 당하며 3명 출전을 결정했다.


현재 체력 훈련을 소화 중인 BNK는 선수들 컨디션을 고려, 추가 인원 없이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


예선 탈락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지난 대회 3위에 오른 BNK는 이소희가 19세 대표팀에 출전하며 전력에 누수가 생긴 데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슈터 김희진 공백까지 생겼기 때문.


이번 경기에 나선 선수는 안혜지와 차지현 그리고 김선희였다. 안혜지를 제외하곤 1군 무대에 거의 나서지 않고 있는 이름들이었다.


하지만 세 선수는 예선전부터 투지와 열정을 보여주며 거침없이 결승전까지 올라섰고,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 중 김선희는 유일한 인사이드 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일본 전지훈련에서 김희진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던 김선희는 팀 내 유일한 인사이드 자원으로 6경기를 관통, 기대 이상의 성적을 일궈내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김선희가 활약한 BNK는 토요일 예선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결승에 올랐고, 이날 벌어진 결선 토너먼트에서 신한은행(6강)과 삼성생명(4강)을 연파하고 결승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게임 후 만난 김선희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질문에 ‘네?’라는 의아함 가득하다는 답변을 남긴 후 “요즘 속이 울렁거릴 정도로 힘들게 운동을 하고 있다.”며 밝게 웃었다.


연이어 김선희는 “저번 대회 때에는 한 경기를 하고 발목을 접질렸다. 뛰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오늘은 다른 선수들이 잘했다. 나는 한 게 없다.”며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3대3 재미에 대해 물었다. 김선희는 “재미있고,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부담감 없이 한 게 좋았던 것 같다.”며 짧은 답변을 남겼다.


위에 언급한 대로 김선희는 비 시즌 훈련에서 김희진과 함께 가장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영주 감독도 ‘(김)선희를 전력감으로 키워낼 생각이다.’며 강한 집착(?)을 남겼다.


김선희는 “사실 3대3은 5대5와는 많이 다르다. 수비와 궂은 일을 주로 하는데, 여기(3대3)는 공격도 무조건 해야 한다. 공격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공격에서 방법도 많이 다르다. 한 순간 한 순간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5대5를 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선희가 일본 전지훈련에 이어 트리플잼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 과연 다가오는 시즌에도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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