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이정현 20점' 필리핀전 패배 설욕한 대표팀, 캐나다에 22점 차 낙승

아마 / 김아람 기자 / 2019-07-18 18:11:29

[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이정현(3점슛 5개 포함 20점)의 활약에 힘입은 대표팀이 캐나다를 격파했다.


18일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이하 한국)은 대만 창화체육관에서 열린 제41회 윌리엄 존스컵 캐나다와의 경기에서 101-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존스컵 5승(1패)째를 기록했다.


이정현이 22분 17초 동안 3점슛 5개 포함 2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선형(3점슛 1개 포함 13점 4어시스트 3스틸)과 김종규(10점 3리바운드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허훈, 강상재, 양홍석, 라건아(각 9점)는 36점을 합작했다.


● 1쿼터 : 한국 24-19 캐나다


이정현-김선형-양홍석-라건아-이승현이 선발로 나섰다.


이정현의 3점슛으로 시작한 1쿼터. 라건아가 덩크와 점퍼를 성공시켰다. 한국은 상대의 지역방어 수비에 적극적으로 외곽을 공략했다. 양홍석과 이정현이 백투백 3점슛을 가동하며 13-5로 앞서 나갔다.


캐나다는 맨루프 클레어의 활약이 돋보였다. 클레어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넣었다. 테일러 브라운과 브라이언 월랙도 외곽에서 득점을 지원했다. 이후에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한국은 이승현과 양홍석, 김선형이 6점을 합작했다. 라건아가 득점 인정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집어넣었다. 1쿼터 종료 직전에는 김선형이 스틸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24-19, 한국이 5점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한국 49-42 캐나다


2쿼터 초반에도 한국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정현이 돌파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 포함 3점을 추가했고, 허훈 역시 돌파로 손을 보탰다. 29-19, 점수 차가 10점으로 벌어지자 캐나다는 2쿼터 시작 40여 초 만에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하지만 작전 타임 이후에도 캐나다는 선수간의 손발이 맞지 않으며 번번이 공격 기회를 잃었다. 그 사이 한국은 양홍석의 점퍼와 허훈의 3점슛을 묶어 34-21, 격차를 벌렸다.


김종규도 득점 사냥에 나섰다. 2쿼터에만 속공, 골 밑 득점, 중거리슛, 덩크 등으로 10점을 몰아쳤다. 스틸로 전준범의 3점슛을 돕기도 했다.


저조한 야투율에 고전하던 캐나다는 그랜트 셰퍼드가 해결사로 나섰다. 셰퍼드는 4분여를 남기고 3점슛 2방과 골 밑 득점, 덩크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전반 2.7초를 남기고 셰퍼드는 다시 한번 덩크를 내리꽂았다.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42-49, 10점 이상 벌어졌던 점수 차를 한 자리로 줄였다.


● 3쿼터 : 한국 75-57 캐나다


한국이 본격적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정현이 3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쌓았다. 허훈과 김종규, 강상재도 득점에 가담했다.


캐나다는 셰퍼드가 후반에도 고군분투했지만, 격차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으며 무리한 공격을 이어갔다.


한국은 김선형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최준용이 스틸과 속공 득점을 올렸다. 75-57, 한국이 크게 앞선 채 3쿼터의 막이 내렸다.


● 4쿼터 : 한국 101-79 캐나다


4쿼터에도 한국의 손끝은 뜨거웠다. 강상재, 김선형, 이대성이 3점슛을 꽂았고, 최준용도 공격과 수비에서 활기를 더했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전준범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97-70, 사실상 승부가 결정되었다. 한국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한국은 19일 오후 6시(한국시각), 일본과 맞대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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