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아온 기회’ KB스타즈 박지은, 필요한 개선점과 자신의 생각들

WKBL / 김우석 기자 / 2019-07-03 10:48:16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기회가 찾아왔다. 놓치지 않겠다’


청주 KB스타즈 인사이더 박지은(183cm, 센터, 25)이 자신을 둘러싼 기회에 대해 집착(?)을 털어 놓았다.


박지은은 2014 W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유망주다. 하지만 KB스타즈의 두터운 인사이드 진과 다소 부족한 기량으로 인해 1군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지 못했다.


다가오는 시즌은 좀 다를 듯 하다. 정미란이 은퇴와 함께 코치로 승격되었고, 김수연이 신한은행으로, 김한비가 최희진 영입에 의한 보상선수로 삼성생명으로 적을 옮겼다. 인사이드 자원은 박지수와 박지은 그리고 김민정과 김진영 정도다.


김민정과 김진영은 3.5번 성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명확한 인사이드 자원은 박지수와 박지은 정도라 할 수 있다.


화요일 찾은 천안 KB스타즈 훈련장에서는 일본 도요타 방직과 연습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고, 박지은은 거의 풀 타임을 소화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3쿼터까지 다소 부진했던 박지은은 4쿼터 공수에 걸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보였다. 공격에서간결한 움직임을 통해 여러 번 골밑 찬스를 골로 연결했고, 공수 리바운드에서 걸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여러 차례 남겼다.


게임 후 박지은을 만나 보았다. 박지은은 활약이 좋았다는 이야기에 “아니다. 반도 못했다. 그나마 마지막에 집중력을 갖고 한 것은 좋았다. 초반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문제였다. 개선하려고 한 것이 좋았다. 초반에는 픽 게임에서 헬프 수비를 하는 것에 대처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대처했다. 효율적이었다.”고 경기 내용에 대해 평가했다.


연이어 박지은은 ‘이제 6년차다. 존재감을 가져야한다. 팀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한다’는 질문에 대해 “많이 들었다. 코치님들도 이야기하신다. (박)지수 부담을 덜어야 한다. 인사이드 자원이 많이 빠져 나갔다. 코칭 스텝에서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나는 (정)미란 코치님이 집중해서 지도해주고 있다. 코치님과 언니라는 호칭을 번갈아 사용한다.”며 밝게 웃었다.


기술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더해졌다. 박지은은 “리바운드가 많이 부족하다. 가서 잡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공수 리바운드 모두 그런 것 같다.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 진 코치님이 많이 충고를 해 주신다. 나는 들어가고, 능동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몸 싸움을 하고 같이 떠야 한다. 몸 싸움만 한다. 어릴 때는 키가 커서 그냥 잡았다. 프로에서는 확실히 다르다. 습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리바운드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연이어 박지은은 “슛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금 시합 때는 다른 플레이에 주력한다. 스크린 등을 많이 생각하고 플레이에 임하고 있다.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할 생각이다. 어쨌든 기회가 왔다. 코칭 스텝과 언니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같고 연습에 임하고 있다. 수비, 스크린, 리바운드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자신을 둘러싼 기회에 대해 차분히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은은 “지난 시즌 우승을 했을 때 믿기지 않았다. 조금은 싱겁게 우승을 해서 그런 것 같다. 당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년에는 내가 같이 뛰어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기회가 왔기 때문에 내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잡아서 팀에 보탬이 되어서 같이 우승을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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