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 KB스타즈 김민정, 또 다른 시작을 알리다

WKBL / 김우석 기자 / 2019-07-03 10:13:51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며 존재감을 확인시켜준 KB스타즈 포워드 김민정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지난 시즌,청주 KB스타즈 V1 숨은 공신인 김민정이 차기 시즌을 위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김민정은 신인 시절을 포함해 7년차에 접어든 선수다. 데뷔 후 4년 동안 존재감 없이 기량 향상에 힘써오던 김민정은 2017-18시즌 평균 12분 41초를 뛰면서 3.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WKBL 무대에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8-19시즌, 김민정은 35경기에 모두 나섰다. 평균 24분 19분을 뛰면서 6.2점 3.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 선수층이 두터운 KB스타즈 로스터에 완전히 한 자리를 꿰차며 첫 KB스타즈 첫 우승의 조연으로 우뚝섰다.


수요일 찾은 KB스타즈 천안 훈련장에서는 일본 도요다 방직과 연습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다.


김민정은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어 보였다. 확실히 아직은 시즌과 같은 몸 상태는 아닌 듯 했다. 본인도 몸 상태에 대해 ‘아직’이라는 답변과 함께 ‘아픈 곳은 없다’는 답변을 남겼고, 우승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묻자 김민정은 “우승에 대한 여운이 생각보다 빨리 사라졌다. 지금은 다가오는 시즌만 생각하며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은 작년 시즌을 돌아보자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이 뛴 시즌이다. 잘한 것도 있었겠지만, 보완할 점을 더 많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슈팅과 관련한 부분에 많은 개선점이 보였다. 리바운드와 수비적인 부분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민정은 확실히 기량이 올라섰다는 주변 평가에 대해 “멘탈적인 부분은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 비 시즌 연습 경기에서 거의 풀 타임을 뛰었다. 그러면서 얻은 게 많다. 칭찬도 많이 받았지만, 혼나기도 많이 혼났다(웃음) 그나마 좋아진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기량 향상이 오프 시즌 연습량에 있었음을 이야기했다.


또, 김민정은 “시즌 중반에 잠시 쳐졌던 때가 있었다. 이후에 몸이 다시 올라왔다. 이 부분 역시 비 시즌에 연습 경기를 많이 뛴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김민정은 계속 개선 혹은 보완점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시즌 많은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깨달은 바가 큰 것 같았다.


김민정은 “작년에 주로 식스맨으로 뛰었다. 작년에 안된 것들 보완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외곽슛과 몸싸움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수비적은 부분은 그나마 좋았다. 미스 매치 시에 포스트 수비하는 것은 보완이 필요하다. 노련한 언니들은 로테이션 타이밍이 좋다. 나는 그저 움직이는 것 같다. 효율성 가미가 필요하다. 공격 방법에 대해서도 그렇다. 떨어지는 슈팅을, 붙으며 돌파를 해야 하는데, 아직 결정이 정확치 않다.”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그녀는 “작년에는 2쿼터부터 주로 경기에 나섰다. 남들이 힘들 때 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 리바운드와 수비 그리고 커트 인 플레이에 대한 부분이었다. 주로 4번으로 뛰었다. 3,4번을 하는 것이 부담이 없다. 학창시절부터 4번을 주로 했더니 4번이 편한 건 있다. 지금은 3번에 가까운 쪽에 치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목표에 대한 질문에 “팀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멤버도 다르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입지를 더 다져야 한다. 그러려면 3점슛과 관련한 기술을 무조건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슈팅 타이밍이 느리고, 성공률도 떨어진다. 비 시즌에 열심히 연습하겠다. 사실 아직도 인터뷰가 어색하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WKBL에서 성공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김민정의 차기 시즌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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