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스 재선발’ BNK 유영주 감독 “달리는 농구, 몸 싸움 해줘야 한다”

WKBL / 김준희 / 2019-06-25 12:30:46

[바스켓코리아 = 서울/김준희 기자] “단타스는 남미 선수들처럼 몸 싸움을 즐기지는 않는다. 아직 27살이다. WNBA에서 살아 남으려면 우리나라에서도 몸 싸움을 해줘야 한다."


부산 BNK 썸은 25일 WKBL 사옥에서 열린 2019-2020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다미리스 단타스(192cm, C)를 지명했다.


BNK는 창단 구단에 대한 혜택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함께했던 단타스를 재선발, 핵심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채 다가오는 시즌을 맞게 됐다.


드래프트가 끝난 후 BNK 유영주 감독은 "선수들이 굉장히 원했다. 선수들과 메시지나 SNS를 주고받고 있더라. 유대관계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들이 뽑아달라고 하길래 '상황을 봐야 한다'고 시치미 떼고 있었다"고 웃어 보였다.


선발 배경에 대해서는 "철회한 선수들이 몇 명 있더라. 그 안에서 뽑을 수 있는 선수는 단타스밖에 없었다. 단타스를 기준으로 더 나은 선수가 있었다면 뽑았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단타스보다 실력이 낫다고 생각된 선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단타스로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며 지난 시즌 상승세를 이어갈 준비를 갖춘 BNK. 유 감독은 "지난 시즌 정상일 감독이 잘해줬다"고 운을 떼며 "달리는 농구, 몸 싸움을 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궂은 일이 몸에 밸 수 있도록 하겠다. 장기적으로 선수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단타스도 WNBA에서 잘 뛰고 있고, 몸 싸움이 나쁘지 않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단타스가 2시즌 동안 수준급의 성적을 냈지만, 그만큼 드러나있는 부분도 많다. 유 감독은 "노출된 기량도 있고, 습관 등도 알고 있다. 약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가르칠 것”이라며 보완할 뜻을 내비쳤다.


약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유영주 감독은 "비밀”이라며 함구했다. 이어 “단타스는 남미 선수들처럼 몸 싸움을 즐기지는 않는다. 아직 27살이다. WNBA에서 살아 남으려면 우리나라에서도 몸 싸움을 해줘야 한다. 요령을 알려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무엇보다 지난 시즌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한번 더 호흡을 맞추면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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