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농구 경력 20개월' 화봉중 이도윤 "늦게 시작했지만 프로 도전할 것"

아마 / 김아람 기자 / 2019-05-08 06:36:44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보조/김아람 기자] 이도윤(199cm, C)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화봉중학교는 7일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연맹회장기 8강 토너먼트 네 번째 경기에서 광신중학교에 98-5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준결승에 안착한 화봉중은 지난 4일 군산중과의 경기에서도 107-52, 55점 차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는 화봉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있다. 바로 농구 경력 20개월에 불과한 이도윤이다.


보통 전문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은 초등학교 4~6학년에 전문 선수를 시작한다. 중학교 진학 후에 시작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도윤은 후자에 해당한다.


그는 현재 2019연맹회장기에서 전 경기 두 자리 득점과 함께 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휘문중과의 경기에서 20점 4리바운드 3스틸 1블록을 기록했고, 3일 천안 성성중전에서는 27점 20리바운드 1블록으로 20-20을 작성했다.


이후 4일 군산중과의 경기에서도 14점 13리바운드 2블록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12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3블록으로 대회 개인 세 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이도윤은 "훈련 때 실전처럼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동료들과 같이 힘내서 좋은 성과가 있었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화봉중 김현수 코치는 이도윤에 대해 "농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자기가 (센터) 기둥이라고 책임감도 있고, 노력을 많이 한다. 장래가 밝은 선수"라는 칭찬을 건넸다.


이도윤에게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그는 "재작년 9월에 시작했다. 지금은 유급해서 2학년"이라면서 "키가 커서 운동을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친구 부모님들께서 소개해주셨다. 다른 종목도 해본 적이 없었다. 처음이라 힘들기도 하지만 재미있다. 이길수록 더 하고 싶어진다"는 배경을 소개했다.


아직 농구 '새내기'지만 그가 생각하는 농구의 매력도 분명 있을 터. 이도윤은 "볼을 가지고 하는 운동인데다 팀플레이가 매력적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장점으로 "센터 포지션에 비해 좋은 스피드"를 꼽으며 "아직 체력과 다른 스킬 등이 부족하다. 보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도윤은 "코치님께서 '농구는 끝까지 하는 거다.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조언해 주시고, 부모님께서도 계속 지지해 주시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남은 경기도 열심히 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힘줘 말하며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내 농구도 할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해서 프로까지 해보고 싶다"는 각오와 소망을 드러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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