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빅맨 기대주’ 선일여중 서진영, “(박)지수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
- 아마 / 손동환 기자 / 2019-05-03 15: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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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성의여고/손동환 기자] “(박)지수 언니처럼 잘 하고 싶어요”
선일여중은 3일 경북 김천시 성의여고 파비아노 체육관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C조 예선에서 상주여중을 85-59로 완파했다. 한 경기만 남겨놓은 선일여중은 결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선일여중은 경기 내내 상주여중을 압도했다. 그 중심에는 서진영(185cm, C)이 있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서진영은 전반전 10분에만 9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높이를 이용한 수비와 리바운드가 압권이었다.
서진영이 높이를 과시하자, 상주여중은 3쿼터를 2-3 지역방어로 시작했다. 서진영이 볼 잡을 기회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로우 포스트에서 볼을 잡자마자 간결한 점퍼를 선보였다. 베이스 라인 점퍼를 연달아 성공했고, 선일여중은 막힌 혈을 뚫었다.
서진영이 17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선일여중은 20점 차 이상으로 완승했다. 서진영의 출전 시간이 20분 밖에 안 됐기 때문에, 서진영의 활약은 더욱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드리블이나 패스 등 기본적인 부분이 부족했다. 강인태 선일여중 코치는 “진영이가 선일초에 다닐 때는 농구부가 해체된 상황이라 제대로 훈련할 수 없었다. 농구를 시작한 게 사실상 1년 반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아무래도 기본기가 부족하다”며 서진영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빅맨이 할 줄 알아야 하는 움직임을 알려주고, 베이스 라인과 하이 포스트 부근에서의 슛 연습을 많이 이야기한다. 신체 조건이 좋고 배우려는 의지가 좋아, 장래성이 풍부하다”며 서진영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이야기했다.
서진영 또한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다. “높이로 할 수 있는 공격이 강점이라고 본다. 그러나 나머지 기본기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D-MAN’(수비 장비)을 세워놓고 포스트 움직임을 점검해보기도 한다. 슛 같은 경우는 개수를 정하는 건 아니지만, 슛감이 좋다고 생각할 때까지 연습한다”며 훈련 방법을 말했다.
서진영의 맨발 키는 183.3cm다. 성장판도 닫히지 않은 상황. 키가 더 클 수 있다. 무엇보다 농구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열정이 크다. 인터뷰 말미에 “우승을 하고 싶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웃음) 개인적으로 박지수 언니처럼 되고 싶다. 키가 크신데도 빠르고, 다 잘 하신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인터뷰 내내 수줍은 태도로 임했다. 말을 쉽게 꺼내지 못했고, 사진 촬영 때도 동료의 조언(?)을 받고 나서야 포즈를 취했다. 그러나 농구를 향한 열정과 발전 의지만큼은 측정할 수 없었다. 뛰어난 신체 조건만큼, 마음 속 의지가 커보였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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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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