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두 번의 실수는 없다’ 우승후보 KB, 신한은행 꺾고 2연승 질주

WKBL / 이성민 / 2018-11-07 20:39:46

[바스켓코리아 = 인천/이성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우승후보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수)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카일라 쏜튼(29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아정(3점슛 4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 어시스트), 염윤아(15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지수(1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슛)의 활약을 묶어 89-61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패배한 신한은행은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26-9 인천 신한은행


KB스타즈가 1쿼터 초반부터 흐름을 꽉 잡았다. 쏜튼의 속공 득점으로 1쿼터 포문을 연 KB스타즈는 이후 속공과 세트 오펜스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점수를 쓸어담았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염윤아와 박지수의 호흡이 좋았다. 투맨 게임을 적극 활용했다. 강아정도 활발한 외곽 움직임으로 뒤를 받쳤다. 속공은 쏜튼이 책임졌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지체없이 프런트 코트로 질주해 득점을 터뜨렸다.


반면 신한은행은 득점 정체에 묶였다. 올 아웃 상황에서 스크린과 패스 플레이로 슛 기회를 만들고자 했지만, KB스타즈의 끈끈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에 막혔다. 곽주영을 제외하고는 득점을 올려주는 선수가 없었다. 종료 3분 31초를 남긴 시점, KB스타즈의 9점 차 리드가 형성됐다(13-4, KB스타즈 리드).


KB의 공세는 남은 시간에도 계속됐다. 신한은행이 작전 시간 이후 연이은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쏜튼이 연속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KB스타즈는 이어진 세 차례 수비를 모두 성공했다. 쏜튼이 속공으로 3점을 추가해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0분의 시간을 지나친 KB스타즈는 26-9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40-24 인천 신한은행


국내 선수들만 뛰는 2쿼터에 돌입하자 신한은행의 거센 공세가 펼쳐졌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김연희와 곽주영이 함께 뛰는 더블 포스트의 이점을 확실하게 살렸다. 김연희가 골밑에서 박지수를 묶어두었고, 곽주영이 하이 포스트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슛 기회를 살폈다. 곽주영을 위한 스크린 플레이가 효과적으로 전개되면서 곽주영에게 점퍼 4차례에 걸쳐 점퍼 기회가 만들어졌다. 곽주영은 이를 모두 성공시켜 화답했다. 여기에 김단비의 돌파 바스켓카운트까지 터졌다.


이에 반해 KB스타즈는 지독한 야투 난조에 빠졌다. 신한은행과 마찬가지로 박지수와 김수연으로 이어지는 더블 포스트를 적극 활용했지만, 이렇다 할 공격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특히 김수연의 경우 4번의 와이드 오픈 슛 찬스를 모두 날리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곽주영과 대조되는 부분이었다. 5분여의 시간이 흐른 시점, 양 팀의 격차가 20점 차에서 9점 차까지 좁혀졌다(29-20, KB스타즈 리드).


KB스타즈는 작전 시간을 통해 전력 재정비에 나섰다. 작전 시간 이후 전개된 첫 공격에서 김민정이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켜 기대에 부응했다. 강아정이 두 번째 공격에서 기습적인 3점슛을 터뜨려 분위기를 되돌렸다. 종료 2분 49초를 남겨놓고 다시금 14점 차로 달아난 KB스타즈였다.


남은 시간은 KB스타즈를 위한 시간이었다. 김민정과 염윤아가 각각 페네트레이션, 컷인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40점 고지를 돌파한 KB스타즈는 완연한 상승세 속에서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64-41 인천 신한은행


KB스타즈가 3쿼터 시작과 함께 승부의 추를 자신들의 쪽으로 완벽하게 가져왔다. 강아정, 심성영, 쏜튼이 5개의 3점슛을 연이어 터뜨렸다. 뿐만 아니라 염윤아와 쏜튼의 점퍼까지 더해졌다. 경기 최다 점수 차인 28점 차를 만들어냈다(57-29, KB스타즈 리드).


이후에도 KB스타즈는 시종일관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신한은행이 이따금씩 반격의 기미를 보였지만, 냉정한 맞불 득점으로 이를 차단했다. 격차가 20점 밑으로 좁혀지지 않았다. 폭발적인 화력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한 KB스타즈는 염윤아의 돌파 득점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64-41, KB스타즈의 23점 차 리드를 가리켰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89-61 인천 신한은행


KB스타즈는 3쿼터에 잡은 완벽한 리드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신한은행이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마지막 반격을 시도했지만, 박지수와 쏜튼이 골밑에서 잇단 득점으로 신한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3점 내외의 격차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변하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앞선 시간들과 마찬가지로 내외곽의 조화로운 공격과 견고한 수비로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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