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승 거둔 KB 안덕수 감독, “선수들의 부담감이 컸던 것 같아”
- WKBL / 이성민 / 2018-11-04 19: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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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청주/이성민 기자] “오늘 선수들의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0-55로 승리했다.
경기 후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은 “오늘 선수들의 부담감이 컸던 것 같다. 초반에 수비는 열심히 했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다. 상대에 3점슛을 많이 맞았다. 전체적으로 내외곽 밸런스가 떨어졌다. 그래서 고전했던 것 같다. 상대가 워낙 잘하기도 했다. 어쨌든 힘든 상황에서 잘 따라가고 승부를 뒤집어줘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비시즌 가장 많은 기대를 모은 박지수-쏜튼 조합이 첫 선을 보였다. 박지수는 크게 활약하지 못했지만, 쏜튼은 자신의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쏜튼 조합에 대해 “쏜튼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선수들이 (박)지수 쪽으로만 공을 넣어주려고 한다. 이를 어떻게 조합하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며 “물론 쏜튼은 오늘 정말 잘해줬다. 다만 앞서 말했듯 지수를 살려줄 수 있는 4명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 고민이 더 필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KB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가 뛰는 1, 3, 4쿼터는 물론 믿었던 2쿼터에서조차 삼성생명을 압도하지 못했다. 우승후보라는 평가가 무색할만큼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안덕수 감독은 “공이 투입이 된 뒤 선수들이 모두 서서 지켜봤다. 다운 스크린 혹은 밖으로 빠져나와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바람에 움직임이 정체됐다.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인데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은 것 같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차근차근 맞춰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던 2쿼터에 대해서는 “2쿼터 초반에 지수를 체력 관리 차원에서 뺐는데 경기력이 다 죽었다. 선수들이 단순한 공격만 했다. 유기적인 플레이가 안 나왔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쉬움을 많이 남긴 경기였지만, 첫 우승을 노리는 KB스타즈는 멈춤없이 전진해야 한다. 안덕수 감독의 의지도 확고했다. 안덕수 감독은 “사실 오늘 후반에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수비를 열심히 해줘서 상대팀을 한 자릿수로 묶을 수 있었다. 부족한 것은 보완하고, 잘한 것은 칭찬해주면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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