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명품 가드진’ 앞세운 하나은행, 박신자컵 감격의 첫 우승...MVP 김단비
- WKBL / 이성민 / 2018-09-01 17: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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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하나은행이 2015년 박신자컵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일(토)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신지현(3점슛 3개 포함 2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지영(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이슬(16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묶어 84-6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이날 승리로 대회 최종 성적 4승 1패를 기록, 승자승 원칙에 따라 KB스타즈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5년 박신자컵 출범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대회 MVP에는 김단비가 선정되었다. 김단비는 이번 대회에서 전 경기(5경기)에 출전해 평균 12.8점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12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쿼터는 팽팽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KDB생명의 높이와 하나은행의 스피드가 강하게 충돌했다. KDB생명은 진안을 적극 활용했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 진안에게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득점 기회를 살렸다. 하나은행은 앞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얼리 오펜스로 맞받아쳤다. 김지영과 신지현, 김이슬이 KDB생명 수비를 유린했다. 10분의 시간동안 어느 한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19-19로 1쿼터가 정리됐다.
2쿼터에도 양 팀의 치열한 기싸움은 계속됐다. 두 팀 모두 각자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승부를 펼쳐 나갔다. 팽팽한 균형 속에서 근소 우위를 점한 쪽은 하나은행이었다. 종료 1분 54초를 남겨놓고 터진 김지영의 기습적인 3점슛이 주효했다. 하나은행은 김지영의 3점슛으로 가져온 3점차 리드를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유지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하나은행은 3쿼터 중반 KDB생명에 역전을 허용했다. 외곽포와 컷인 득점을 연이어 내주면서 크게 흔들렸다.
자칫하면 흐름이 완벽히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하나은행을 구한 것은 김이슬과 신지현이었다. 둘은 날카로운 패스와 영리한 경기 운영, 정확한 외곽포로 하나은행 막판 공세 중심에 섰다. 7점을 쓸어 담으며 다시금 스코어의 역전을 만들어냈다(54-50, 하나은행 리드).
하나은행은 리드 지키기에 주력했다. 3쿼터와 마찬가지로 김이슬과 신지현이 코트 곳곳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종료 4분여 남겨놓고 70점 고지를 돌파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은 순간이었다.
남은 시간 경기 흐름에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흐름을 탄 하나은행은 김이슬의 영리한 경기 운영 아래 리드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대회 첫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대회 최종 결과>
우승 - 부천 KEB하나은행(4승 1패)
준우승 - 청주 KB스타즈(4승 1패)
3위 - 인천 신한은행(2승 3패)
4위 - 용인 삼성생명(2승 3패)
5위 - 구리 KDB생명(2승 3패)
6위 - 아산 우리은행(1승 4패)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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