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후반 집중력 발휘’ KB, 삼성생명 꺾고 4승 1패…우승 가능성 이어가

WKBL / 이성민 / 2018-09-01 14:11:40

[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꺾고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토)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박지은(12점 11리바운드 2스틸), 김한비(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55-4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4승 1패를 기록,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이날 오후 4시에 펼쳐지는 하나은행과 KDB생명의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여부가 가려진다. 삼성생명은 2승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KB의 1쿼터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극심한 야투 부진이 발목을 붙잡았다. KB의 1쿼터 야투 성공률은 15%에 불과했다(2점슛 성공률 : 20%, 3점슛 성공률 : 0%). 쏘는 슛마다 족족 림을 외면했다. 삼성생명 역시 야투 성공률이 33%에 불과했지만, KB는 순간적인 수비 집중력 저하를 보이며 잇단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2쿼터 들어서도 KB는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수비에서 다소 허술함을 노출하며 삼성생명에 쉬운 실점을 내줬다. 1분 50초경 9점차까지 뒤졌다.


하지만,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반등의 기점을 마련했다. 4분경 터진 심성영의 3점슛이 경기력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 KB는 이후 2-3 지역방어를 내세워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다. 김가은과 김현아가 연속 3점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B는 남은 시간 삼성생명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격차를 5점으로 좁히며 2쿼터를 정리했다.


전반 내내 스코어의 열세에 놓여있던 KB는 3쿼터에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한비와 김현아가 역전의 중심에 있었다. 김한비는 3쿼터 시작과 함께 5점을 쓸어 담았다. 3점슛과 점퍼를 번갈아 터뜨리며 삼성생명 수비를 허물었다. 김현아가 뒤를 이었다. 적극적인 스틸 시도로 공을 빼앗은 뒤 그대로 속공 득점을 올렸다. 둘은 역전 이후에도 한 차례씩 득점을 올리며 KB에 6점차 리드를 선사했다(33-27, KB 리드).


KB의 공세는 계속됐다. 수비 라인을 프런트 코트까지 끌어올려 삼성생명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수비 성공은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심성영과 김진영이 나란히 3점슛을 꽂아 넣었다. 김한비와 김현아는 골밑에서 절묘한 득점을 합작했다. KB가 11점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3쿼터에 형성된 KB의 두 자릿수 격차 리드는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계속됐다. KB는 넉넉한 리드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끈끈한 수비 응집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고, 얼리 오펜스를 앞세워 끊임없이 점수를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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