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26P 17R' 양인영, "감독님과 미팅, 달라지게 된 계기"

WKBL / 김영훈 기자 / 2018-08-31 17:07:53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양인영이 골밑에서 든든한 활약을 펼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1일(금)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양인영(26점 17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양인영은 40분을 풀타임으로 뛰며 26점 17리바운드 4스틸 4블록슛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와 한엄지가 번갈아 나섰지만 양인영의 골밑 폭격을 막기는 힘들었다.


경기 후 양인영은 “지난 경기에서 해보지도 못하고 상대에게 끌려 다녔다. 팀에서 고참급이니 이번 경기는 팀에서 후배들을 이끌고 몸싸움을 하려 했다.”고 했다.


양인영은 이전 경기까지 아쉬움 그 자체였다. 그러나 이날은 골밑에서 이전과는 다른 활약을 보여줬다. 양인영은 “컵대회 준비하면서 코치님들과 몸싸움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지난 3경기 밖으로 돌아다녀서 죄송했다. 오늘은 마음가짐을 새롭게 먹었더니 연습한대로 했다.”며 반성했다.


양인영이 달라진 계기는 임근배 감독과의 미팅이었다. 양인영은 “전날(31일) 감독님과 미팅을 했다. 감독님이 독기가 없고 착해서는 안된다고 하셨다. 전투적으로 하겠다는 생각으로 했다. 그래도 아직 부족하다.”며 만족하지는 못했다.


이날 양인영이 상대한 신한은행은 자신의 전 소속팀이다. 이 때문일까 양인영의 눈에는 유독 독기가 서려있었다. “상대가 신한은행이다 보니 독기가 더 올랐다. 신경이 쓰이기는 한다.”며 본인도 인정했다.


양인영의 눈은 역시 정규리그를 향해 있다. 이제 연차가 쌓인 만큼 정규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싶을 터.


양인영은 “포스트에서 하는 것을 지금 해놔야지 당황하지 않고 리그에서 할 수 있다. 점프슛은 자신 있으니 포스트자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며 리그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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