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KDB생명의 보물’ 구슬, “지난 시즌 부진 만회하고파”
- WKBL / 이성민 / 2018-08-29 15: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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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고 싶다.”
구리 KDB생명은 29일(수)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9-65로 승리했다.
구슬의 맹활약이 만들어낸 귀중한 첫 승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구슬은 38분 20초 동안 32점(3점슛 4/8) 5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구슬의 전방위 활약을 막아내지 못한 삼성생명은 패배와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구슬은 “계속 연패하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 끊어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계속 이기고 싶다.”며 수줍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첫 경기에는 저를 포함한 모두가 많이 긴장했다. 손발도 잘 많지 않았다. 다행히도 오늘은 슛도 잘 들어갔고, 리바운드와 기본적인 부분들을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구슬은 이날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처음으로 30득점을 넘겼다. 기분이 어떤지 묻자 그는 “사실 32점이나 넣을 줄은 몰랐다.”며 “최근에 3점슛 밸런스가 안 좋고, 골밑에서도 득점 확률이 떨어져서 고민이 많았다. 힘들었지만, 코치님들의 조언을 새겨듣고 마음을 다잡았다. 덕분에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경기는 구슬의 득점력뿐만 아니라 향상된 3점슛 능력을 볼 수 있는 경기이기도 했다. 구슬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확실한 기회가 아닐 때는 3점슛 던지는 것을 자제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자유자재로 3점슛을 던졌다. 성공률 역시 50%에 달할 정도로 훌륭했다.
구슬은 이에 대해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요구하시는 부분이다. 3점슛도 쏘고, 돌파도 자유자재로 하시길 바라신다. 평소에 1대1 공격과 관련된 것들을 많이 가르쳐 주신다. 연습한 것을 믿고 자신있게 쐈다.”고 설명했다.
차기 시즌부터 구슬은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조력자의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는 직접 팀을 진두지휘해야 한다. 부담감이 있을 터.
구슬은 “사실 많이 부담된다. 감독님과 코치님들도 제가 끌고 가야한다고 말씀하신다.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많이 걱정되지만, 기본에 충실하면 된다고 믿고 있다.”고 덤덤히 말했다.
그러면서 “박스아웃과 디나이 디펜스, 리바운드와 루즈볼 같이 기본적인 부분들에 더 많이 신경을 쓰려고 한다. 공격 뿐만 아니라 궂은 일도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누구보다 간절한 마음으로 비시즌을 지나치고 있는 구슬. 구슬의 차기시즌 목표는 명확하다. 지난 시즌의 수모를 또 다시 당하지 않는 것. 최하위 탈출을 넘어 순위 반등에 시선의 끝을 맞추고 있다.
구슬은 “저희가 저번 시즌 성적이 많이 안 좋았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고 싶다. 정말 잘해서 좋지 않은 인식을 뒤집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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