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학, 일주일 일찍 입국한 이유는 신동파!
- 대학 / 이재범 / 2018-08-01 16: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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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 참가하는 필리핀 데 라 살레 대학은 일주일이나 빨리 입국했다.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신동파 선생님께 배우기 위해서 일찍 들어왔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5일부터 한국, 대만, 일본, 러시아, 필리핀, 미국 등 6개 대학 팀들이 참가하는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를 개최한다. 대만, 일본, 러시아는 대학선발이, 한국(연세대), 필리핀(데 라 살레 대학), 미국(UC 어바인)은 단일 대학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필리핀을 대표해 참가하는 데 라 살레 대학은 대회 개막 일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입국해 코트 적응 훈련을 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 중이다.
사실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가 일주일 빨리 입국할 정도로 중요한 대회는 아니다.
지난달 31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창원 LG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데 라 살레 대학 선수들은 곧바로 코트에 내려가 몸을 풀며 훈련에 들어갔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데 라 살레 대학이 일찍 입국한 이유를 묻자 “신동파 선생님께 농구를 배우려고 지난 일요일(7월 29일)에 들어온 걸로 안다. 오늘(7월 31일)은 신동파 선생님께서 전국농구종별선수권대회 때문에 영광에 내려가셨다”고 답했다.
데 라 살레 대학 관계자는 “한국에 오는 김에 신동파 선생님께 농구를 배우고 싶어서 일찍 왔다”며 “신동파 선생님께서 훈련을 시키는 건 (팀 감독과 코치가 있기 때문에) 곤란하고, 연습경기를 하면 그걸 지켜보고 의견을 주겠다고 하셔서 어제 연습경기를 가졌다. 고양 오리온과 연습경기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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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파 전 농구협회 부회장에게 농구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일찍 들어온 필리핀 데 라 살레 대학 |
신동파 전 농구협회 부회장은 1969년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필리핀을 상대로 50점을 올린 뒤 필리핀에서 최고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아직까지도 신동파 전 부회장의 인기는 필리핀에서 유효하다. 데 라 살레 대학의 이른 한국 방문이 이를 증명한다.
데 라 살레 대학 관계자는 “농구 실력은 한국 연세대와 고려대 정도”라며 “지난해 대학농구에서 준우승하고, 2016년에는 우승했다”고 농구 실력이 만만치 않다고 자랑했다.
데 라 살레 대학은 서울 삼성이 지난달 계약한 장신 외국선수 벤 음발라의 모교이기도 하다.
데 라 살레 대학은 2018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서 5일 일본과 첫 맞대결을 가진다. 한국 대표인 연세대와 맞대결은 11일 예정되어 있다. 대회 장소는 잠실학생체육관이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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