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이명관, "수원대도 이겼으니 광주대도 잡고파"
- 대학 / 김영훈 기자 / 2018-05-02 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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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이명관이 17점을 올리며 단국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단국대학교는 2일(수)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46-39로 승리했다.
이명관은 경기 초반부터 연속 5점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했다. 2쿼터에 침묵한 이명관은 팀이 좋은 흐름을 탄 3쿼터에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을 올렸고 수원대의 맹추격이 시작된 4쿼터에는 중거리슛으로 수원대의 흐름을 꺾는 선봉장이 되었다.
양 팀 합쳐 최다득점을 올린 이명관은 리바운드도 11개나 걷어냈고 4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전방위 활약을 펼쳤다. 이명관의 활약 덕분에 단국대는 수원대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했다.
경기 후 이명관은 “주위에서 다들 전력이 좋아졌다고 했는데 첫 경기 승리 이후 3연패를 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사기가 저하되었다. 시험기간 때는 감독님이 훈련량을 조절해주셨는데 주말도 반납하고 이 악물고 운동해서 잘 되었던 것 같다. 안 맞던 부분이 오늘은 잘 맞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명관은 승인을 묻자 “쉬는 기간에 개인 연습을 많이 했다. 3점슛을 다들 내 약점이라고 했다. 또, 오른쪽으로만 플레이 한다고 했는데 쉬는 기간 동안 왼쪽 돌파와 3점슛을 연습했다. 팀도 신입생들과 호흡이 잘 안 맞았는데 서로 의견을 내면서 맞췄던 것이 이날 경기 승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기 전 김태유 감독은 이명관에 대해서 “혼자 하는 농구에 익숙한 선수이다. 그래서 이번 시즌부터 팀 농구에 적응을 시키려했는데 아직 적응 단계이다. 좀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이명관은 “맞다. 고등학교 때 팀이 재창단해서 다들 농구를 늦게 시작했다. 그래서 혼자 하는 농구가 익숙했다. 대학교 와서 제일 힘들었던 것이 체력보다 조직적인 농구였다. 그런데 이번 시즌부터는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며 인정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이명관의 이날 활약을 보고 “이날 경기 활약은 만족스럽지만 아직 팀 농구를 배워가는 중이다. 눈을 뜬 것 같은데 조금 더 좋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명관은 이상백배 대표팀에 선발되며 주말에는 대표팀과의 훈련을, 평일에는 단국대와의 훈련을 하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 중간고사까지 겹친 이명관은 운동에 공부까지 겸업을 하느라 매우 힘들어했다는 후문. 이명관은 “솔직히 조금 힘들었다. 주말도 없었고 대표팀에 가서 모두 자는 새벽에 화장실 세면대 옆에서 공부까지 하고는 했다.”며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명관은 목표에 대해 “지난해에 자유투 상을 탔는데 이번에는 개인 상 욕심은 없다. 다만, 기복 없는 선수, 꾸준한 선수라는 평을 듣고 싶다. 팀 목표는 수원대를 잡았으니 지난 시즌에 2번 모두 진 광주대를 이기고 싶다. 광주대를 이기면 용인대도 이기고 수원대와의 홈경기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4강 플레이오프를 갈 수 있을 것이다.”며 당찬 목표를 내던졌다.
사진 제공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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