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이명관, 한선영 33점 합작’ 단국대, ‘1위’ 수원대 꺾고 3연패 탈출

대학 / 김영훈 기자 / 2018-05-02 19:00:13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이명관과 한선영이 맹활약을 펼치며 단국대학교를 3연패에서 구해냈다.


단국대학교는 2일(수)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수원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이명관(17점 11리바운드), 한선영(16점), 조서희(6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46-39로 승리했다. 단국대(2승 3패)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탈출하며 2승째를 올렸고, 수원대(4승 1패)는 첫 패를 당했다.


◆1쿼터 : 수원대학교 11–13 단국대학교


수원대는 박경림, 정은별, 최윤선, 김두나랑, 배예림이 선발로 나섰고, 단국대는 한선영, 이명관, 강현수, 조서희, 권지현이 먼저 코트에 들어섰다.


단국대는 이명관이 중거리슛과 3점슛으로 포문을 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수원대는 최윤선이 연속 3개의 슛을 실패하며 0-5로 끌려갔다. 단국대는 강현수와 조서희도 득점행지에 가세하며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


끌려가던 수원대는 정은별의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올린 뒤 김두나랑의 풋백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배예림도 골밑에서 투지 있는 모습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수원대의 추격에 일조했다.


1쿼터 초반 5분간 양 팀은 도합 18점이라는 평소보다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득점의 빈곤이 이어졌다. 수원대는 빠른 공격전환으로 3점슛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모두 림을 빗나가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단국대도 한선영의 3점슛이 연이어 빗나가며 도망가지 못했다.


◆2쿼터 : 수원대학교 20–18 단국대학교


1쿼터 중반부터 이어진 득점 부재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양 팀은 서로의 강한 수비에 고전하며 슛 정확도가 떨어졌고 어이없는 실책을 남발했다. 또, 공 없는 움직임도 둔해지며 경기 초반에 보이던 빠른 움직임도, 좋은 패스흐름도 2쿼터에는 찾을 수 없었다. 2쿼터 8분 동안 단국대가 5점, 수원대가 4점을 올린 것이 득점의 전부였다.


계속해서 뒤지던 수원대는 2쿼터 막판 살아났다. 최윤선은 경기 시작 후 5개의 슛을 놓쳤지만 전반 막판 3점슛과 레이업슛을 연달아 꽂아넣으며 수원대에게 리드를 안겨주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 수원대학교 27–38 단국대학교


전반 내내 앞서가다 마지막에 역전을 허용한 단국대는 이명관의 중거리슛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수원대는 후반 초반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임유리가 2개의 실책을 연이어 범했고 최윤선도 이어진 공격에서 패스미스를 기록했다. 수원대는 포인트가드를 박경림으로 교체했지만 박경림 마저 실책을 기록했다. 수원대가 후반 시작 뒤 4번의 공격에서 모두 실책을 범하자 주도권은 단국대로 넘어갔다.


주도권을 쥔 단국대는 조서희의 속공 레이업으로 역전(22-20)에 성공했고 한선영이 2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점수차를 29-20까지 벌렸다. 단국대는 수비에서 상대 주포 김두나랑과 최윤선을 잘 막아내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단국대의 상승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단국대는 이명관이 3점슛과 화려한 돌파로 어시스트까지 기록하며 수원대와의 차이를 더욱 벌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수원대는 쿼터 종료 전 최윤선의 3점과 배예림의 골밑 2득점으로 11점차로 좁히며 4쿼터에 들어섰다.


◆4쿼터 : 수원대학교 39–46 단국대학교


마지막 4쿼터가 되자 경기는 불을 뿜었다. 수원대는 김두나랑의 컷인 2번으로 분위기를 올렸다. 위기감을 느낀 단국대도 이명관의 중거리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명관은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재차 두 자릿수(41-31)로 벌렸다.


잠시 주춤한 수원대는 최윤선의 돌파와 박경림의 속공으로 재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6점차 상황에서 박경림의 3점포는 실패했고 오히려 상대 한선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수원대는 뒤늦게 압박 강도를 올렸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단국대의 승리로 경기는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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