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김민정 20-10’ 한림성심대, 단국대 꺾고 시즌 첫 승...단국대 2연패
- 대학 / 이성민 / 2018-03-29 18: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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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기자] 한림성심대가 김민정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한림성심대학교는 16일(금)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스포츠과학대학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학교와의 원정경기에서 김민정(27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윤영주(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용지수(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50-48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림성심대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단국대는 2연패의 늪에 빠졌다.
◆1쿼터 : 단국대학교 9-8 한림성심대학교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철저한 수비전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펼쳤다. 물 샐 틈 없는 끈끈한 수비 응집력으로 서로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이로 인해 빠른 트랜지션 속에서도 득점이 원활히 터지지 않았다. 1쿼터 시작 후 약 5분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 각각 6점(단국대), 5점(한림성심대)에 그쳤다.
팽팽한 균형을 먼저 깨뜨린 쪽은 단국대였다. 이전까지 말을 듣지 않던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흐름을 잡았다. 권지현이 이명관의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를 3점슛으로 연결했다. 종료 3분 20초를 남겨놓고 단국대가 4점차로 달아났다.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차였다(9-5, 단국대 리드).
한림성심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막판 들어 수비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렸다. 단국대의 트랜지션 속도를 최대한 저지해 세트 오펜스 상황을 만들었다. 기민한 로테이션으로 틈을 허락하지 않았다. 더불어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단국대 빅맨 권지현과 강현수를 외곽으로 밀어내 득점 확률을 떨어뜨렸다.
한림성심대는 3분여의 시간동안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민정이 좌중간에서 기습적인 3점슛을 집어넣으며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단국대와의 격차를 1점으로 좁힌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단국대학교 21-18 한림성심대학교
2쿼터 들어서도 양 팀의 야투는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1쿼터와 마찬가지로 빠른 트랜지션과 기민한 움직임으로 코트 곳곳에서 슛 기회를 만들었지만, 던지는 족족 림을 외면했다. 4분여의 시간이 지날 때까지 양 팀은 2점 이상을 추가하지 못했다.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단국대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한림성심대가 지독한 야투 난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틈을 타 공세를 펼쳤다. 공격 시 하이 포스트 부근에서의 움직임이 살아난 것이 주효했다. 이명관, 이민주, 이은화가 번갈아가며 하이 포스트를 넘나들었고, 페이스 업과 점퍼로 점수를 추가했다. 8점을 연이어 추가한 단국대는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19-14로 달아났다.
격차를 벌린 단국대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유지했다. 한림성심대가 김민정의 기습 3점포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이민주와 이명관의 절묘한 컷인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3점차 리드와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3쿼터 : 단국대학교 32-32 한림성심대학교
한림성심대가 기분 좋은 3쿼터 출발을 알렸다. 김민정이 한림성심대의 3쿼터 첫 공격을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한선영의 수비를 절묘한 스텝백으로 넘어섰다. 약 1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21-21).
단국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3쿼터 선취점을 3점슛으로 내준 이후 수비 집중력을 다잡았다. 풀 코트 프레스로 한림성심대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백코트로 넘어온 이후에도 견고한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로 슛 공간을 허용하지 않았다.
단국대의 연이은 수비 성공은 여지없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명관이 좌측 코너에서 3점슛을 집어넣은데 이어 돌파 과정에서 슛 동작 파울 자유투를 획득, 점수로 교환했다. 25-21로 다시금 달아났다.
한차례 추격 흐름이 꺾인 한림성심대였지만, 포기는 없었다. 한림성심대는 특유의 얼리 오펜스로 또 한번 추격에 나섰다. 단국대가 다소 무리한 공격 시도로 주춤하는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김민정이 현란한 드리블로 단국대 수비를 해체시켰고, 용지수가 그 틈을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실점 없이 6점을 연이어 추가한 한림성심대는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역전에 성공했다(28-25, 한림성심대 리드).
한림성심대에 역전을 허용한 단국대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명관이 돌파 과정에서 바스켓카운트를 획득, 3점을 올렸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강현수가 포스트 업 득점을 터뜨려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고, 3쿼터는 그대로 끝을 맞이했다.
◆4쿼터 : 한림성심대학교 50-48 단국대학교
4쿼터 시작과 함께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단국대가 강현수, 조서희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가자 한림성심대가 손혜림의 속공 득점, 김민정의 3점슛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반복, 혈투를 이어갔다.
접전 속에서 먼저 집중력을 발휘한 쪽은 단국대였다. 이명관, 강현수라는 해결사가 존재하는 점이 주효했다. 이명관이 포문을 열었다. 날카로운 돌파로 바스켓카운트를 획득했다. 이어진 두 차례 수비 성공 이후 강현수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골밑 득점에 이어 상대 팀 파울 상황을 이용해 자유투를 획득, 2점을 더 추가했다. 단국대는 두 해결사의 연이은 득점으로 종료 4분 9초를 남기고 45-40으로 달아났다.
단국대의 공세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자 한림성심대가 반격을 감행했다. 떨어졌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려 단국대 공격을 연이어 막아냈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윤영주의 3점슛과 김민정의 돌파 득점이 연이어 터지며 종료 1분 40초를 남겨놓고 재역전에 성공했다.
한림성심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단국대의 작전 시간 이후 공세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김민정의 자유투 득점과 함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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