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뼈아픈 1차전 승리 후 두 번이나 탈락!
- KBL / 이재범 / 2018-03-27 1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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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자랜드가 또 6강 플레이오프에서 멈췄다.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 단골 손님이지만, 언제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무엇보다 1차전 승리에도 이대로 무너진 게 아쉽다.
인천 전자랜드는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64-79로 졌다. 이날 패하며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2017~2018시즌을 마감했다.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승부를 펼친 건 벌써 5번째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 8번 중 62.5%를 전자랜드가 맡았다. 그렇지만, 단 한 번도 5차전에서 이기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2014~2015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동부와 5차전 승부를 가졌다. 이때도 졌다. 1997시즌 6강 플레이오프는 7전 4선승제였다. 당시 전자랜드 전신 대우증권은 나래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패배(84-94)를 맛봤다.
전자랜드는 모든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연패를 당한 것이다. 5차전과 인연이 지독하게 없다.
5차전에 패한 것보다 더 두드러지는 건 1차전에 이기고도 두 번이나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것이다.
전자랜드는 이번 KCC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75-7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때만 해도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를 가능성이 95.2%(40/42)였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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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단 두 번 밖에 없었던 예외의 희생양이 되었다. 1차전에서 이기고도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한 사례는 2003~2004시즌 오리온스와 2011~2012시즌 전자랜드다.
오리온스는 당시 LG와 3전2선승제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리 졌다. 전자랜드는 KT에게 1,4차전에서만 이기고 2,3,5차전을 내줘 시즌을 끝냈다.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2번이나 탈락한 팀에 이름을 올렸다. 그것도 5전3선승제에선 유일한 팀이다.
전자랜드는 14번째 플레이오프 무대에 섰다. 서울 SK나 안양 KGC인삼공사의 8회나 12회보다 더 많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챔피언결정전에 한 번도 진출하지 못했다. 10번이나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를 수 있는 4강 플레이오프 기회 자체가 너무 적었다.
전자랜드는 6강 플레이오프 5차전 징크스와 1차전 승리에도 4강 무대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2018~2019시즌에는 떨칠 수 있을까?
사진출처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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