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까지 -1승' 유도훈 감독, "초반 압박 수비가 승리 원인"
- KBL / 김영훈 기자 / 2018-03-22 21: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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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영훈 웹포터]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꺾고 4강까지 1승만 남겨뒀다.
전자랜드는 21일(수) 인천삼산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브라운(38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정영삼(17점, 3점슛 5개), 강상재(17점)의 활약을 묶어 이정현(24점)이 분전한 KCC를 100-93으로 제압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전 박찬희와 브라운의 선발 출장을 예고했다. 전자랜드는 1,2차전 꺼내들었던 김낙현과 네이트 밀러를 먼저 투입하는 변칙적인 라인업 대신 정규시즌 가동했던 전자랜드의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오는 것. 유 감독은 “홈에 왔으니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가겠다. 초반에 좀 잘 풀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 감독의 바람은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경기에 이뤄졌다. 전자랜드는 박찬희와 브라운이 좋은 호흡을 보이며 앞서나갔다. 1쿼터 중반 역전을 잠시 허용했지만 곧바로 리드를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박찬희가 5분 만에 반칙 3개를 범해 파울트러블에 빠졌지만 김낙현이 박찬희의 공백을 잘 메웠다.
1쿼터를 10점차로 앞선 전자랜드는 2쿼터에 본격적인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브라운이 이타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의 움직임을 잘 살려줬고 정영삼이 3점포 3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자신들 편으로 가져왔다. 전자랜드는 2쿼터에 점수차를 25점(52-27)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KCC의 후반 추격을 잠재우고 브라운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2차전에서 상대 주축 5명에게 다득점을 허용해서 상대가 하고 싶은 농구를 하게 했다. 그래서 초반 압박수비를 시도했는데 잘했다. 박찬희 파울트러블은 (김)낙현이가 잘 메웠고 정영삼의 3점포로 지역방어를 잘 깼다.”며 ”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초반 기세를 잡은 것은 KCC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외곽포를 터트린 순간이었다. 하지만 4쿼터에는 슛이 터지지 않으며 상대의 지역방어 깨기에 고전했다. 유 감독은 지역방어에 대해 “지역방어 때 기회는 났는데 슛이 안 터진 것이다. 슛보다는 공격 리바운드에 집중을 해야 한다. 상대 존 공략은 잘 됐다.”고 평가했다.
전자랜드는 이정현에게 24점을 내줬다. 후반에 추격을 허용할 때 이정현을 막지 못한 것이 컸다. 유 감독은 “이정현 수비는 실패였다. 비디오를 보고 다음 경기 때는 보완 하겠다. 이정현이 공을 잡은 후 수비하는 것보다 공 잡기 전 수비가 우선이다. 공을 더 어렵게 잡게 해야 슛 확률이 떨어진다. 수비를 좀 더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이정현 수비를 평했다.
전자랜드가 4차전을 승리로 장식해 2015년 플레이오프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는 2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결정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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